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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꽃을 피우지 못한 마음
여섯 개의 질문 | 지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 | 편지 | 검술의 달인 | 감옥 속의 두 사람 | 젖소가 돼지보다 인기가 좋은 이유 걸음이 서툰 소년 | 웃음꽃만 피는 집 | 꽃을 피우지 못한 마음 | 막돌이 좋은 이유 | 소년을 기다린 스승 | 따뜻한 자격증 | 욕심 줄이기 | 자기 모습으로 살 수 있게 | 외계인의 충고 | 옥황상제도 못하는 것 | 좀더 느리게 좀더 천천히 | 허물어진 성터 보이지 않는 더러움 구박받는 이유 | 보름달 | 생각하기 나름 | 위대한 자비심 | 입에 개구멍이 뚫린 까닭 | 세이셜코끼리거북의 죽음 두 번째 이야기―이것도 그것만큼 좋지 아니한가 절하는 모습이 안 이쁜 이유 | 보길도 갯돌 | 3초만 기다려 줍시다 | 가르치는 것의 어려움 | 마음 | 머리와 꼬리 | 무념무상 | 사는 게 편한 이유 | 상담시간 | 아이구 무거워라 | 이것도 그것만큼 좋지 아니한가 | 인생이란 | 일 년치 거름 | 고장난 라이터 | 인터넷 추억 | 하늘 | 혈압약 먹은 성자 | 덜어내기 | 어느 가게 주인의 간판 | 택배 물건처럼 | 횃불 밝힌 정치인 | 맨홀에 빠진 천문학자 | 석공의 원칙 | 올빼미의 이사 | 서암대선사의 경책 세 번째 이야기―빈손으로 왔는데요 자동차 정비사의 두 제자 | 짧은 칼 | 삼층집 | 덫에 걸린 앵무새 | 건망증이 좋아요 | 창문과 거울 | 오래 사는 괴로움 | 스승님이 아끼신 책 한 권 | 새둥우리 선사 | 바보 같으니라구 | 바람 같은 말 | 마음만 여여하다면 | 놀리기 나름 | 너무 쉬우면서 너무 어려운 것 | 극락과 지옥문을 여는 방법 | 과일에게 너무 잔인했느니라 | 고무신 한 켤레가 두려운 까닭 | 공부하는 스님과 술파는 여인 | 빈손으로 왔는데요 | 이와 혀 | 시어머니 부처님 | 목욕하는 남자 | 책 한 권을 소유한 결과 | 높은 모자 백 개 | 그 절에 부처님이 없는 까닭 네 번째 이야기―아직도 업고 있느냐 기왓장과 성불 | 세 개뿐인 낙하산 | 아직도 업고 있느냐 | 어리석은 시주 | 부처가 얼어죽으면 | 웃는 시간 | 가장 소중한 보물 | 개구리와 닭 | 굴밤나무 이야기 | 그렇게 조급한 걸 보니 | 낙화 | 뛰어난 석공 | 부처님의 마지막 길 | 새들도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 슬픔을 나누는 법 | 우울한 염불소리 | 인디언 어머님의 가르침 | 재물보다 소중한 것 | 함께 사는 마음 | 어느 보석감정사의 교육법 | 과수원 할아버지의 소망 | 물 한 모금 | 친구는 나의 거울 | 천진난만함이 곧 도 |
세월이 흐를수록 독자들의 사랑이 더해가는 스테디셀러
촌철살인의 깨달음과 감동이 가득한 99편의 명상만화 세상살이의 경험과 지혜를 단 한 컷의 만화에 담아 보고 싶다는 작가 최영순의 바람이 이 책의 출발이었으며, 작은 깨달음 하나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이 책을 완성시켰다. 작가 최영순은 자신도 한 사람의 독자라고 생각하여, 100에서 하나가 모자란 99편의 만화와 경구로 이 책을 구성하였다. 나머지 한 편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것이다. 페이지마다 보석처럼 빛나는 언어와 지혜가 숨어 있는 이 책에서 독자들은 각자 자기만의 보물을 찾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나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자신에 대한 물음(〈여섯 개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비싸고 화려한 것만을 추구하며 자신을 낮추기보다는 드러내려고 애쓰는 우리 자신의 초라한 자화상을 웃음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유쾌한 깨달음을 가볍게 깨우쳐준다는 데 있다. 어려운 말보다는 일상의 쉬운 언어로, 긴 설명보다는 짧고 함축적인 메시지로, 빙그레 웃음 짓게도 하고, 때로는 죽비마냥 호되게 내려치기도 한다. 내게 단 하나의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뭐라고 할까?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큰스님의 호된 꾸지람보다 때로는 더 무섭고, 동자승의 장난보다 더 재미있는 마음공부 이야기인 이 책의 따뜻하고 밝은 그림들은 삶의 어두운 부분까지도 밝게 채색해주고 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작은 휴식 같은 책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을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경구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에 빠져든다. 휴식을 위한 책이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눈을 감고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바로 이거다 하는 깨우침에 무릎을 치기도 한다. 깨달음으로써 비워가고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뿌듯함이 밀려오곤 한다. 단 한 편만 읽어도 좋고, 언제든 다시 꺼내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재미있게 한 편의 만화를 읽으며 그 경구를 음미하다 보면 지쳐 있던 일상과 마음에 어느 순간 따뜻함과 포근함이 다가와 어깨를 감싼다. 작품 중에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들도 다수 실려 있다. 그런 작품을 통해서는 더불어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다. 최영순의 특별한 명상만화인 이 책 〈마음밭에 무얼 심지?〉는 소위 ‘쿨한 세상’에서 따뜻한 사람 냄새가 그리운 이들에게 마음벗이 되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