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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행복한가
중고도서

얼마나 행복한가

뿌쉬낀 등저 / 류필하 역 | 소담출판사 | 2001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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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10g | 148*210*20mm
ISBN13 9788973813971
ISBN10 897381397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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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A. S. 푸슈킨
모스크바 출생.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확립자이다. 유년시대를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들의 영향하에서 자랐고,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차르스코예셀로의 전문학교에 다니며 진보적인 낭만주의 문학 그룹 ‘알자마스’에 참가하여, 1814년 시 《친구인 시인에게》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그는 1837년 아내를 짝사랑하는 프랑스 망명귀족과의 결투로 부상하여 38세의 나이에 죽었다. 푸슈킨의 작품은 모두 농노제하의 러시아 현실을 정확히 그려내는 것을 지향하였으며, 깊은 사상과 높은 교양으로 일관되어, 후의 러시아 문학의 모든 작가와 유파는 모두 ‘푸슈킨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페이드의 여왕』『대위의 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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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나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것은 죽어 가리라
먼 바닷가 철썩이는 파도의 슬픈 울음처럼
귀먹은 숲속 밤의 정적처럼

그것은 방명록 속에나 남으리라
해득할 수 없는 언어로 씌어진
묘석의 비문처럼
무의미한 흔적으로

새롭고 분방한 격정 속에 오래전 잊혀진 이름
그속에 무엇이 있는가
그것은 네 영혼 속에 깨끗하고 부드러운 기억을 남기지는 않으리

그러나 슬픔의 날, 정적 속에서
그리워하며 내 이름을 불러다오
나를 기억한다고 말해다오
이 세상에 내가 살아 숨쉬는 가슴이 있다고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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