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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중고도서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 잘못된 교육과 사회에 대한 불복종 선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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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42g | 135*210*30mm
ISBN13 9788997889631
ISBN10 89978896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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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투명가방끈
누구나 교육에 대한 권리, 공부를 할 권리가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가방끈’은 있다. 그러나 ‘가방끈’을 가지고 차별을 일삼는 사회에서라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되어야 마땅하다. 그래서 우리는 ‘투명가방끈’이다.
투명가방끈은 2011년, 열아홉 살/고3 청소년들이 대학입시거부를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대학거부선언/대학입시거부선언을 한 거부자들과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함께 활동하는 단체다. 투명가방끈은 입시 경쟁 교육, 왜곡된 대학 교육, 학벌주의와 학력차별 등을 반대하며 교육과 사회를 바꾸기 위해 함께 활동하고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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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아닌 내가 제도권 밖에서 어딘가 부딪치며 얻은 경험들은 청춘의 경험으로 이야기하기엔 어딘가 부족했고, 사실 나도 청춘의 경험으로 이야기하고 증명하기가 어려웠다. ‘대학생’이라든가 어떠한 직업과 조직에 속한 나가 아니라, 아무런 울타리 없는 ‘나’를, 그리고 그런 나의 경험들을 설명하는 것이 무척이나 낯설고 어려웠다. 차별의 문턱을 어렴풋이 취업 경쟁에서의 학력 정도로 여겼던 것은 너무 단순하고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나는 학력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스펙이 될 ‘경험’들을 그들보다 더 많이 갖추어야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대학생이 아닌 나도 청춘임을 아등바등 증명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청춘이란, 적어도 미래에 대학 졸업장이라는 안전망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시기의 이름이라는 것.
--- p. 29~30

사실 어떻게 살지 모르겠고 불안하고 힘든 건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대학·입시거부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대학을 안 가면 살기 힘들지만, 사실은 대학에 가더라도 살아남기 힘든 사회. 모두가 불안하고 불행한 이 사회에서 누가 과연 ‘나는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이 사회는 조금이라도 외곽에 있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쳐내는 방식으로 아직까지는 내쳐지지 않은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쟤네가 힘든 건 대학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야. 너희는 대학에 갔으니까, 너희는 괜찮아.” 하지만, 정말 괜찮은가?
결국 문제는 어떤 한 개인이 대학에 갔거나 가지 않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 사회가 불안하다는 것.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지기 힘들다면, 지금의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
--- p. 67

즉, 대학에 대한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내용도 다양할 테지만,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결단과 개인이 바라는 사회에 적합한 몸을 스스로 만드는 일이다. 이 사회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너무 많은 요구에 매번 응답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모든 응답에 시간을 쏟는 대신, 새로운 질문과 ‘쉼’에 우리의 시간을 할애하자고 말하고 싶다. 원치 않는 것이라면 간단하게, 그것을 거부하면 된다. 거부하고 나서는 새로운 무엇이라도 시작될 테니까 말이다. 나의 삶 역시 거부에서부터 새롭게 구성되었고, 살아가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 p. 164

온 거리에 대학이 나부낀다. 등록금을 인하하라는 촛불이 밝혀지고, 어느 대학의 총장실 점거 소식이 포털뉴스 메인에 기록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운 ‘스튜던트 푸어’에 대한 분석 기사가 쏟아지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자퇴한 대학생의 대자보는 정국을 뒤흔들었다. 정부에서 새롭게 발표한 입시 전형을 어떻게 유리하게 활용할 것인지 토론하는 대치동 어머니들의 작당 모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된다. 온 거리에 대학이 나부끼는 가운데 소리 없는 죽음들이 쌓여갔다. 울산ETS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의 기사 작업을 함께했던 기자가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이들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 ‘88만 원 세대’처럼 대학생·대학 졸업생들을 호명하는 이름은 많은데 이들은 이름이 없잖아.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삶이잖아. 이들에게 ‘이름 없는 세대’라는 이름을 붙여주면 어떨까?” 이름 없는 세대. 너무도 정확해서 슬픈 표현이었다.
--- p.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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