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저자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은 2006년에 발족한 비판적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철학자, 사회학자, 정신분석학자, 문화예술이론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은 특히 현대사회 비판과 대안 모색을 위한 이론적 자원을 집대성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사회 분석을 시도한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스텐트 한국판을 기획했으며, 사회비판총서 등을 통해 비판적 사회이론을 소개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다니엘 로이크 Daniel Loick는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회철학적 법률 비판에 관한 연구로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주립대, 베를린 대학을 거쳐 현재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비판적 사회이론을 가르치는 방문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치철학과 사상사, 법철학과 사회철학을 두루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비판이론과 포스트구조주의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 『주권 비판』 『소유권의 남용』 『아나키즘 입문』 『법률주의: 법에 관한 비판이론의 윤곽』 등이 있다.
저자 이자벨 프레모 Isabelle Fremeaux는 런던 대학교 버크벡 칼리지의 미디어와 문화연구학과 전 교수이자 사회운동가이다. 프랑스에서 성장한 프레모는 런던에서 공동체 개념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공공 교육과 저항의 창조적인 형태에 관한 탐구였다. 한때 프리랜서 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는 활발한 사회운동가로서 ‘반란적 상상력 실험실’을 창립, 이 연구소를 통해 예술과 사회운동이 어우러진 활동을 진행 중이다. 『나우토피아』(원제: 유토피아로 통하는 오솔길) 출간 이후 교수라는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존 조던과 함께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농장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유토피아를 꿈꾸는 자립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 마르가리타 초모우 Margarita Tsomou는 함부르크 하펜시티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칼럼니스트이자 문화 연구자이며 베를린에서 큐레이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잡지 『미시 매거진』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디 차이트』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11년 아테네의 신타그마 광장 점거 운동에서 나타난 “다수의 재현”이라는 문제에 관하여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페미니즘과 정치적 예술이며, 최근에는 그리스의 부채 위기를 둘러싼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에바 폰 레데커 Eva von Redecker는 킬 대학, 튀빙겐 대학, 포츠담 대학 등에서 철학과 역사,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포츠담 대학에서 크리스토프 멘케 교수의 지도 아래 한나 아렌트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 대학 철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며, 비판이론에서 혁명 개념의 변천에 관한 문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비판이론과 페미니즘이 교차되는 지점, 특히 포스트구조주의적 사회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 『주디스 버틀러 입문』 『한나 아렌트의 도덕 철학』 등이 있다.
저자 율리아네 레벤티슈 Juliane Rebentisch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과 독문학을 공부했고 포츠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의 일원이기도 하다. 오펜바흐 조형예술대학에서 철학과 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 윤리학,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현대예술과 자본주의 그리고 민주주의의 관계에 관해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설치미술의 미학』 『창조와 우울: 현대 자본주의의 자유』(공저) 『자유의 예술: 민주적 실존의 변증법』 등이 있다.
저자 디드리히 디데릭센 Diedrich Diederichsen은 음악 저널리스트이자 문화 비평가로, 2006년부터 빈 예술대학에서 동시대 예술의 이론과 실천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운드』 『스펙스』 등 여러 영향력 있는 문화 잡지의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프랑크푸르트 대학, 슈투트가르트 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예술과 정치, 팝 문화를 가로지르는 독특한 문필가로 독일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된 글쓰기 주제는 포스트포드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주체성, 정체성 정치, 문화 산업 사이의 긴장이다. 주요 저서로 『섹스비트』 『자유는 가난을 만든다: 로큰롤 이후의 삶』 『팝 음악에 대하여』 등이 있다.
저자 라엘 예기 Rahel Jaeggi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연구조교로 일하며 소외 개념의 재구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생활양식 비판’에 관한 연구로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다. 신사회연구소, 예일 대학, 프랑크푸르트 대학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베를린 대학 실천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철학, 정치철학, 윤리학, 정치적 인간학, 사회적 존재론, 비판이론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면서 새로운 비판이론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마르크스 이후: 철학, 비판, 실천』(공저) 『생활양식 비판』 『소외: 사회철학적 문제의 현실성』 등이 있다.
저자 이자벨 로라이 Isabell Lorey는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에서 주디스 버틀러 연구로 박사학위를, ‘면역의 형상들’에 관한 연구로 교수자격학위를 취득했다. 바젤 대학 젠더연구센터, 베를린 대학 등을 거쳐 카셀 대학 정치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럽 진보문화정책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치이론과 페미니즘 이론에 중점을 두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불안정 노동과 삶의 문제를 파헤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불안정성의 통치』 『점령하라!: 정치적인 것의 점거를 향한 투쟁』 등이 있다.
저자 주자네 크라스만 Susanne Krasmann은 토론토 대학, 뉴욕 대학 등을 거쳐 현재 함부르크 대학에서 범죄학 및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주제는 비판적 범죄학, 가시성의 체제, 통제 기술과 현대의 통치성 등으로, 범죄학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푸코에서 비롯된 통치성 분석을 보다 넓은 범위로 확장하고 정교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현대의 통치성: 사회적인 것의 경제화에 관한 연구』(공저) 『사회의 범죄: 오늘날의 통치성에 관하여』 『가시성의 체제: 21세기의 감시와 안전 그리고 사생활』(공저) 등이 있다.
저자 악셀 호네트 Axel Honneth는 1949년 독일 에센에서 태어나 본 대학, 보훔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 등에서 철학, 사회학, 독문학을 수학했다. 콘스탄츠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쳐 1996년부터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1년부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철학교수를 겸하고 있다. 2001년부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사회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으며, 1세대인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2세대인 하버마스의 뒤를 잇는 3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 철학자로 평가받는다. 탁월한 사회철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에 ‘에른스트 블로흐 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에는 『사회주의 재발명』으로 비판적 정치 서적에 수여되는 ‘브루노 크라이스키 저술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권력 비판』 『인정투쟁』 『정의의 타자』 『분배냐, 인정이냐?』(공저) 『물화』 『우리 안의 나』 『자유의 권리』 등이 있다.
저자 송명관은 서울대 농생명과학대를 졸업하고 수리 논술 강사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부터 경제와 국제 정세에 관해 공부하며 인터넷 경제 논객으로 활동했다. 주류 경제학 비판과 국제 연대 활동에 관심이 많으며 월간 『워커스』와 인터넷 신문에 경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공저서로 『부채 전쟁』 등이 있다.
저자 최철웅은 중앙대 문화연구학과에서 금융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이며, 망원사회과학연구실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시사회』 『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를 공저했다.
저자 홍석만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진보 운동 단체에서 정치, 경제, 노동, 인권, 세계화 문제와 관련해 활동했다. 1997년 ‘총파업 통신지원단’ 활동으로 민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9년 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현재 인터넷 신문 『참세상』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공저서로 『역감시의 권리로서 프라이버시권에 대한 재구성』 『부채 전쟁』 『좌파가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 등이 있다.
역자 고지현은 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꿈과 깨어나기: 발터 벤야민 파사주 프로젝트의 역사이론』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공저) 『포스트모던의 테제들』(공저)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공저)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베스텐트 2012』 『베스텐트 2013/1』 『베스텐트 2014』 『베스텐트 2015』 등이 있다.
역자 김원식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하버마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배제, 무시, 물화』 『하버마스 읽기』가 있으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등을 공저했다. 역서로 『이성의 힘』 『지구화 시대의 정의』 『분배냐, 인정이냐?』(공역) 등이 있다.
역자 문성훈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교양학부 현대철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스텐트』 한국판 책임편집자를 맡고 있으며, 『교수신문』 편집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미셸 푸코의 비판적 존재론』 『인정의 시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정의의 타자』 『인정투쟁』 『분배냐, 인정이냐?』(이상 공역) 『사회주의 재발명』 등이 있다.
역자 이행남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철학과에서 헤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지도 아래 「인륜적 자유의 변증법: 헤겔과 그의 선행자들 간의 논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로 『뉴레프트리뷰 1』(공역) 『비규정성의 고통』(근간)이 있으며, 논문으로 「피히테의 『자연법의 토대』에서의 상호인정의 근본이념」 「칸트의 도덕적 자율성으로부터 헤겔의 인륜적 자율성으로」가 있다.
역자 정대성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대학에서 독일 관념론과 사회정치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서로 『이성의 다양한 목소리』 등이 있으며, 역서로 찰스 테일러의 『헤겔』을 비롯하여 『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비판, 규범, 유토피아』 『언어, 의미 그리고 철학』 등이 있다.
역자 정대훈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데카르트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크리스토프 멘케 교수의 지도 아래 「주체성과 예술: 헤겔과 니체에 따른 근대의 구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명지대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로 『데카르트』 『뉴레프트리뷰 3』(공역)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칸트의 존경 이론에서 주관적 전회와 존경의 절취」 「헤겔의 역사철학적 비극관」 등이 있다.
역자 홍찬숙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거쳐 독일 뮌헨 대학 사회학과에서 울리히 벡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울리히 벡』 『울리히 벡 읽기』 『개인화: 해방과 위험의 양면성』, 공저서로 『정보혁명』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세계화 시대의 권력과 대항권력』 『장거리 사랑』(공역) 『자기만의 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