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규태 코너 18

이규태 코너 18

: 김치의 한국학

이규태 코너-18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7,000
판매가
6,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3901042
ISBN10 89439010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규태
1933년 전북 장수 출생
연세대 졸업
조선일보 문화부 사회부 차장
사이공 특파원 문화부장 조사부장 역임
한국신문상 서울시문화상 수상
현재 조선일보 전무이사

저서로 『한국인의 재발견』『한국인의 의식구조』『한국인의 생활구조』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친구가 모는 차가 과속으로 달리다가 인명 사고를 냈다 하자. 가해자, 피해자 어느 쪽이 법규를 위반했는지 여부가, 이 친구의 형량을 좌우할 판이다. 한데, 증언자는 곁에 탔던 나밖에 없다. 이런 경우, 공공의 정의를 위하느냐, 사적인 정리를 위하느냐의 갈등을, 새뮤얼 스토퍼는 '역할 갈등'이라는 개념으로 정립하였다.

그러고 나서, 미국 학생은 90퍼센트가 과속한 사실대로 증언하지만, 미국내 동양계 학생들은 정반대로 88퍼센트가 공공성의 정의보다 사적인 정리를 우선시켜 친구에게 유리하도록 증언한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역할 갈등은 공간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자기 집 같은 친숙 공간은 쓸고 닦고 별짓을 다 하지만, 일단 집을 벗어난 공공 공간에 나가면 아무런 죄책감없이 뱉고 버린다.
--- p.168
지금 세계적인 식품으로서 번져 나가고 있는 김치를 놓고 보자. 이 세상 '아무 데서나 나는 배추'를 '아무 데서나 나는 소금'으로 절여 '아무 바다에서나 나는 새우 젓'으로 김치를 담그면, 우리 나라에서 담근 김치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체험필(體驗畢)이다. 일본의 김치 공장에서 김치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도 왜 우리 나라에 온 일본 관광객들이 사 가는 선물의 80%가 김치인가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다.

바로, 김치 맛의 정수는 한국 땅에서 나는 야채와 소금과 물과 젓갈과 양념이라는 신토불이의 조화에 있기 때문이다.
수입 고춧가루로 우리 김치 맛을 냈다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음도 그 때문이다.
무가 잘 자라지 않아 무를 먹는 문화가 없는 서양에서 어떻게 무김치나 총각김치의 맛을 창출할 수 있겠는가.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