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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차산업혁명, 세계를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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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차산업혁명, 세계를 움직이다

: 인도, 세계로 가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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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4g | 152*225*20mm
ISBN13 9788952239907
ISBN10 895223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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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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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IT 트렌드가 어디로 향하는지 보려면 방갈로르를 보라
한때는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트렌드가 유럽과 한국, 일본 등 선진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인도 등의 신흥국에 전달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실리콘밸리와 방갈로르가 최첨단 IT 트렌드를 이끌고 (이런 트렌드가) 선진국으로 전달되는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 (p.57)

인도에 진출한 서구권과 아시아권의 차이
2016년 11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뽑힌 미국 대통령 선거 날, 영국의 메이 총리가 조용히 방갈로르를 방문했다. EU 탈퇴 결정 후 취임한 메이 총리는 EU 이외 첫 방문 국가로 인도를 택했다. 수도 델리에서 총리 회담을 가진 후, 비행기로 두 시간 반 걸리는 방갈로르를 방문해 기업가들과 회담했다. 공교롭게 같은 날 모디 총리는 돌연 고액 지폐 사용 폐지를 선언하며 인도의 핀테크 혁명의 시작을 알렸다.
인도를 향한 서구의 움직임과 아시아 기업들의 움직임은 참으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아시아는 정치적 목적으로 인도와 협력하는 경향이 높고 서구는 실질적인 움직임이 많다. 그래서인지 방갈로르를 방문하는 국가원수들은 주로 서구권이고, 수도 뉴델리 위주로 방문하는 분들은 주로 아시아권이다. (pp.105~106)

인도에 눈뜬 세계, 반대로 눈 감은 한국
한국에서 인도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 기업은 지금 인도 IT 업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인도 IT 업계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고, 심지어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라면 IT 부문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은 사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위치인 경우가 많다. 또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IT 기술의 비중이 늘고 있지만, 그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한국 기업은 IT 기술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가 주는 임팩트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p.115)

인도 특유의 창의적 사고방법 ‘주가드 정신’이 4차산업혁명의 이노베이션과 관계가 있다?
2009년 등장한 타타 나노는 인도에서 등장한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로 원가절감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에어백도 없고 트렁크 도어도 열리지 않는다. 제로백(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27초, 최고속도는 시속 105km다. 하지만 나노가 대단한 건 성능 때문이 아니다.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한 원가 절감 설계의 극치를 보여주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원가 절감에는 자국민을 위한 ‘저렴한 이동수단’을 내놓고 싶었던 한 기업가의 노력이 들어 있다.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가족을 보고 오토바이 정도의 가격으로 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가 10만 루피(당시 가치 250만 원)짜리 자동차로 탄생한 것이다. (pp.132~133)

세계 최초 인도 12억 명이 등록한 생체인식 주민등록증은 핀테크 혁명의 신호탄?
아다하르는 한국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숫자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이것은 세계 최첨단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즉 한국은 지문 정도만을 정보에 넣는데 인도는 열 손가락의 지문과 홍채 정보를 정부에 제공한다. 그리고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ID 인증이 필요할 때는, 12자리 번호와 함께 창구에서 지문인식 기계에 손가락을 올리는 것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지문과 홍채 두 개의 수단을 준비한 것은 팔이 없거나 실명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얼굴 사진·이름·주소·성별·생년월일·옵션으로 휴대전화 번호·전자메일 주소 등을 등록한다. 정부가 운영하는 아다하르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통하여 ID 번호와 지문 정보를 전달받아, 그것에 대한 YES 혹은 NO를 대답하는 것만으로 개인증명을 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 (p.148)

자고 일어나면 생기는 인도의 스타트업,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는 인도의 경제가 성장해 생활에 여유가 있는 중산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들의 왕성한 구매욕을 채워줄 서비스는 부족하고, 그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면 비약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인도의 현재 모습이다.
또 다른 요인은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의해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인도의 평균 연령은 26.7세로 젊고, 거의 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다.
또한 이 젊은이들이 직업을 갖고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서 앞선 세대의 검소함과는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p.183)

IT를 품은 방갈로르의 매력에 빠져볼까?
세계의 일류 IT 기업들은 왜 방갈로르에 거점을 두고 일을 할까?

세계 최첨단의 IT 기술이 모여 있어 원하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지금 인도 IT 서비스 대기업들은 유럽, 미국 IT 대기업들이 하고자 하는, 최첨단 IT 기술로 구현 가능한 업무에 대한 백업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력이나 글로벌 시장 트렌드, 다양한 지식과 경험 등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IT 기술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나 오히려 그 변화가 인도, 특히 방갈로르의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인도에 거점을 두지 않아도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가능하나 방갈로르에 거점을 두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세계의 IT 트렌드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이 대세로 성장할 무렵 방갈로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였던 안드로이드 관련 많은 제품이 개발되고 있었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세계를 제패했다. 만일 세계 IT 기술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알려면 바로 방갈로르가 최적의 장소다. 방갈로르에서 입수하는 정보가 미래 IT 트렌드 방향을 알려주게 될 것이다.

원하는 IT 기술자를 원하는 대로 고용할 수 있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방갈로르에 거점을 둘 경우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엔지니어 수백 명을 단 몇 개월 안에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것이 가능한 지역은 세계에서 방갈로르 외에 찾아볼 수 없다.
비용 면에서, 특히 달러 대비 루피화가 계속 저평가된다면 인건비의 상승에 대한 염려 없이 미국의 몇 분의 1의 비용으로 고용을 지속할 수 있다. 만일 경제특별지역(SEZ)에 거점을 만든다면 법인세 면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을 더욱더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인재를 쉽게 고용할 수 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시스템 등 세계적인 일류 IT 기업에서 인도인이 고위직을 맡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그러한 많은 엘리트는 인도에서 태어나 인도의 대학에서 배운 후,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방갈로르에 거점을 두는 것만으로도 인도 대학에서 이러한 원석을 확보할 수 있다.

시장으로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시장으로서 인도는 매력적이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브라질 등의 신흥국 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인도 시장만큼은 강력히 성장하고 있다. GDP 성장률은 7~8%를 넘어 인도는 세계의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성장을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구도 점점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은 확실하다. 이러한 점에 매력을 느껴 세계적 기업들이 방갈로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역할과 기능은 각 회사마다 다르지만 글로벌과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전략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 방갈로르다. (pp.223~22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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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 HW 기술 기반의 한국 IT 기술과 SW 기술 기반의 인도 IT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아직 인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해 많은 한국인과 한국기업은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제대로 만들어진 책이 출간되다니 매우 반갑다. 이 책을 통해 인도와 한국이 만들어낼 미래를 먼저 만나보기를 바란다.”
- K.C. 람무르티 (카르나타카 주 연방 상원의원)
“저자와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보다 더 정확히 인도의 모습을 진단해내는 저자의 지식의 깊이에 매번 감탄하게 된다. 인도인도 몰랐던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 S. 사치드아난드 (박사, 라지브 간디 보건 과학 대학 부총장)
“길거리를 달리는 현대자동차,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삼성 휴대폰, 그리고 인도 가정에 하나쯤 있는 LG 전자제품, 이젠 현대, 삼성을 인도 기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오랜 기간 인도와 함께해왔다. 함께해온 만큼, 더 많은 한국 청년이 인도 청년과 만나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
- B.K. 라비 (박사, 국립 방갈로르 대학 총괄 관리관(장관급))
“인도에서 마케팅을 하는 저자와 수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저자가 지닌 시각의 새로움에 놀라곤 했다. 이 책은 저자의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 인도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갖고자 한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
- 산토스 코시 (박사, 코시 병원 그룹 회장)
“인도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IT강국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공룡 기업의 수장을 맡고 있는 인도인이 어떤 형태로 비즈니스를 만들고 발전시켜나가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인도의 IT 산업 형성과 발전 메커니즘, 더 나아가 4차산업혁명 준비로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에 인도라는 새로운 길과 시사점을 던져주는 책이다.”
- 김동균 (교수,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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