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나를 믿을까? 나는 보이지 않는 결과였지만 내 노력을 믿었고 나를 믿었다. 반드시 지금보다 좋아지는 내 모습을 만날 것이라 매일같이 최면을 걸고 있었으니깐. --- p.73

배우는 과정들은 어렵고 힘든 돌밭을 걷는 것이다. 하지만 내 것이 된 지식은 곳간에 저장해둔 양식처럼 나를 풍요롭게 해 주었다. 그리고 점점 나를 성장시켜주었고 나를 차별화 시켜주었다. 나만의 색깔로. --- p.98

모든 것이 부족함 투성이었지만 어느 날 잠들었다가 깨어나니 완벽한 내가 되어있는 것과 같은 그런 기적은 우리 일상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 p.130

‘나는 왜 이렇게 잘 안 될까? 남들은 눈에 보이게 빨리 이루고 자기만의 결실을 만들어 가는데 나는 왜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 때 멈추어 버리게 되면 절대 성장의 시기를 만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들 때도 멈추지 않고 매일 한 걸음씩이라도 내디딜 용기만 있다면 거짓말처럼 어느 순간 오늘의 나보다 훨씬 성장한 나를 마주하는 감동의 시간이 분명 주어질 것이다. --- p.131

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교만함에서 우리는 벗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부족한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나를 성장시키는 에너지가 될 것이고 비로소 성장하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 p.131

아이들을 잘 지켜보면 잘하는 것도 보이지만 정말 못하는 것도 보인다. 그럼 막연히 내려놓고 기다리기 전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자극을 주어보는 것은 어떨까? 조그만 자신감이 마음속에서 자라난다면 아이는 또 다른 도전에 두려움이 적어질 것이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적성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환경 속에서 적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 p.136

우리는 산을 오르는 등산처럼 아이들의 성장 속에 계단과 같은 성장 곡선이 만들어짐을 잘 알지 못한다. 평지를 걷는 것처럼 밋밋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가 어느 순간 성큼 한 계단 뛰어오르는 성장을 해내는 아이들을 기억해야만 한다. 밋밋하게 재미없게 걷다가 시들해졌다고 힘들어졌다고 포기하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버리면 그다음 계단은 절대 점프해서 올라갈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는 그냥 그 선에서 머물다 힘들게 내려놓거나 아니면 빠르게 포기하는 인성의 습관을 갖게 된다 --- p.141

우리는 부모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은 감정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객관적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 경청해주어야만 한다. 아이들의 가려운 곳으로 이끌어주고 다시 용기 내서 해볼 수 있게 응원하고 끌어주어야만 한다. 그런 부모의 노력과 아이들 자신의 노력이 합쳐졌을 때 점프해서 올라가는 하나의 계단이 완성된다. --- p.142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는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지혜가 생겨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느낀다. 지혜는 삶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얼마나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내 것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지혜의 깊이는 달라지는 것이었다. --- p.150

우리의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걷는다. 하물며 태어난 모습도 너무나 닮아있는데 매일 같이 밥을 먹고 대화하고 생활하다 보면 부모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부모가 부모다운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자녀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 p.159

나이가 들어서 하는 성장이야말로 진정한 내 공부요, 제대로 된 성장이라고 생각하며… …. --- p.203

팍팍한 현실의 삶에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여유 없음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당장 일을 잠시 미루고서라도 분명 시간을 낼 수 있게 된다. --- p.213

너무 발끝만 바라보며 걷도록 해서는 안 된다. 자녀들이 허리를 펴고 내가 올라가야 할 목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주어야만 한다.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한 번 더 가지고 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만 한다 --- p.216

문제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 뒤에는 반드시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부모가 성장해야만 아이도 성장한다. 부모가 변해야만 아이도 변화한다. 이것이 우리가 자녀를 바르게 끌어줄 힘이기 때문이다. --- p.221

말로 가르친 자녀는 자라면서 꼬박꼬박 말대꾸하지만, 행동으로 가르친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행동으로 배운다. 행동이 모범이 되는 부모, 성장하는 부모, 자녀가 보고 성장할 롤 모델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 부모님의 모습이길 간절히 바란다. --- p.220

나는 오늘도 성장하고 싶다. 아직 덜 자란 나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배우고 변화되는 삶을 원한다. 내 남은 삶을 위해.

<b>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싶은 엄마이고 싶어서 나는 성장했다! </b><br/><br/>이 책은 꿈이 없이 하루하루 열심히만 살았던 한 여성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br/>여성이라면 누구나 통과의례처럼 한 번쯤은 겪게 되는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지나오면서 자신의 변화와 성장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 엄마는 누구나 초보 엄마부터 출발한다. 엄마의 삶이 익숙하고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겪게 되는 힘든 육아의 시간들을 잘 이겨내야만 한다.<br/>결혼 전 꿈이 없던 시절에는 꿈을 꾸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br/>결혼 후 무슨 일을 했을 때 내가 낳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데 7년의 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전업주부 포기 선언을 하고 선택한 일속에서 생각보다 힘든 시간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뒤에는 너무나 해맑은 두 아들이 늘 엄마를 지켜보고 있었고 그리고 그 길은 누구의 권유도 아닌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이다.<br/>교육 관련 15년의 길을 걸으며 혼자 힘들고 혼자 고생했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그 길 위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지금은 엄마도 아이들도 각자의 꿈을 꾸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작가는 동반 성장의 꿈을 완성하기 위하여 아들과 함께 800km 순례자의 길에 도전하고 그 길 위에서의 스토리도 글로 적어볼 계획이다. 그리고 끊임없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아들과 같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인문교육을 공부하고 생각의 깊이와 인생의 깊이를 채워나갈 계획이다.<br/>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을 듣곤 한다. 피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며 부딪치는 크고 작은 고통들이 우리들을 우뚝 서게 해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이겨내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 길이 자녀와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면 더 단단해지고 더 책임감 있게 걸어갈 용기를 가져야만 한다. 저자는 세상에 처음 나오게 될 첫 번째 책 속에 자신의 삶을 담아 보았다. 왜냐하면 다른 누군가의 삶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용기들을 주고 싶다는 바램에 서다.<br/>육아와 자녀교육에는 해법이 없다. 하지만 그 피할 수 없는 길 위에 지금 서 있다면 엄마로써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단 한 번뿐인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지금의 이 길이 힘이 들고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내어주는 것처럼 억울할지라도 분명 아이도 엄마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은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br/>우리는 성장해야만 한다. 부모도 아이도.<br/>스스로가 성장의 의지가 없어지게 되면 부모는 자식을 탓하고 자녀는 부모를 탓하는 시간들을 맞을 것이다. 우리는 주어진 각자의 삶 속에서 고통을 끌어안고 함께 성장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br/>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자녀이며 누군가의 부모이기 때문이다.<br/><br/><b>▶ 출판소감문</b><br/><br/>나는 평범한 엄마였다.<br/>그리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길 원했고 세상 속에 나가서 일하며 부딪치며 살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br/>그런 나를 세상 속에 나갈 수 있게 용기를 주었고 이렇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던 나의 두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작은 경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또 다른 한걸음의 용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용기 내어 또 다른 도전을 원했고 그리고 지금의 글을 완성하였다.<br/>늘 시작은 두려움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두려움마저도 즐길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다.<br/>나는 엄마이니깐. 그리고 매일같이 두려움을 넘어서서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나고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