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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천사 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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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천사 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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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3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132034
ISBN10 895913203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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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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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매티 스테파넥 (Mattie J.T. Stepanek)
1990년 7월 17일 워싱턴에서 태어난 매티는 시인이자 평화 운동가이며 『마음의 노래』로 불리는 시집들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그는 동기부여 분야의 강사였으며, 3년 동안 미국근육병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미국근육병협회에서는 어린이 신경근육질환의 치료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티 펀드를 조성했다.
역자 : 이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가면 뒤의 소년 샘』,『인생반전 연습』,『남녀관계를 망치는 열 가지 실수』,『내가 말을 배우기 전 세상은 아름다웠다』,『하느님 내게 골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성공하는 남자들의 옷차림』,『사립학교 아이들』,『열세 번째 이야기』 외 40여 권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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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이나 조지 부시가 유치원생이라면 그들을 앉혀 놓고 이야기를 할 텐데

저도 할아버지처럼 전쟁이 일어난 것이 너무 속상해요. 어젯밤에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엉엉 울어버렸어요. 정부를 불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왠지 미국 정부는 오래 전부터 이 전쟁을 계획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여론을 조성하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것 같아요. 전쟁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 쏟아 부은 시간과 에너지를 평화를 이루는 데 썼다면 오늘날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이라크를 '해방'시켜준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되죠? 그 나라 국민들이 보스니아나 아프가니스탄, 한국의 국민들처럼 고통받을 때 승리했다고 으스댈 셈인가요? 그렇다면 미국이 해방시켜주었던 나라들이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왜죠?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사담 후세인이나 조지 부시가 유치원생이라면 그들을 앉혀 놓고 이야기를 할 텐데. 모든 상황은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미국을 지지한다는 30개 국가를 보세요. 가난한 나라가 대부분이고, 평화가 실현되기까지 기다릴 만한 여력이 없는 국가들이에요. 모두 절박한 상황에 처한 국가들이죠.
--- 지미 카터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작은 것 하나가 세상을 바꿔요

저는 매년 9월 11일이 진정한 ‘세계 교류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날만큼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의미 있는 것을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꼭 물질적인 것일 필요는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이웃과 주고받을 수도 있고, 버스 정류장에서 낯선 사람과 게임을 하거나 먼 나라의 누군가와 책 한 권을 주고받아도 돼요. 이러한 친절과 나눔의 행동들은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나아가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을 거예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낯선 이와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것으로 여러분에게 찾아올 평화를요. 그런 것들이 하나 둘 모이면 세상의 모든 곳에 평화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테러와 비극을 평화와 신뢰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우리는 왜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일까요?
--- p.111
101세까지 살기 두려워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는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고 싶은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저는 삶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해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따뜻한 햇살을 맞이하며 살아 있음을 깨닫는 것 자체가 행복해요. 숨을 들이 쉬고 내쉴 때 나를 조금 더 살아 있게 해주는 매 순간의 숨결에 ‘고마워’ 라는 말을 속삭일 수 있는 것이 좋아요.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을 위해 마치 저물어가는 하루의 아쉬움을 표현하듯 하늘이 찬란하고 온화하게, 때로는 어둡게 물드는 모든 일몰의 순간도 사랑해요. 세상의 이름 모를 누군가가 저로 인해 조금이나마 더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참 행복해요.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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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짧지만 강렬한 삶과 혹독한 시련에도 다치지 않고 지켜낸 그 아이의 순결한 영혼을 닮고 싶을 뿐입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천사, 매티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이고 기도입니다.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 꼬마가 시인이며 평화 운동가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태어나는 순간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 받고, 온갖 고통과 장애로 힘겨운 삶을 이어온 아이임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제 한 몸의 고통도 버거웠을 이 가냘픈 꼬마가 본 적도 없는 먼 나라에서 기아와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세계 평화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해인 (시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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