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향상 7단계 수업 플로어는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7키워드 하브루타 독서 토론’을 문해력에 초점을 맞춰 응용한 것이다. 즉, ‘낭독’, ‘경험’, ‘재미’, ‘궁금(질문)’, ‘중요’, ‘메시지’, ‘필사’ 등 7개의 키워드 중에서 낭독과 경험, 질문, 필사, 토론 등은 살리고,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설명과 작문을 새로 넣은 것이다. 또한 문해력 향상 7단계 수업 플로어는 15키워드 문해력 하브루타 독서 토론 프로세스로 확장이 가능하다.
---「제1장, 문해력의 이해」 중에서
음운 인식은 보통 ‘파닉스(phonics)’라고 부른다. 파닉스는 단어가 가진 소리와 발음을 배우는 방법으로써 어떤 발음이 어느 문자군과 결합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교수법이다. 그리고 그 문자의 발음을 조합해 모르는 단어의 올바른 발음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습법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성된 한국어에서는 각각의 낱글자가 문자 그대로 발음이 나는데, 이때 ‘가, 나, 다’라는 문자나 문자에 받침이 조합된 ‘각’, ‘난’, ‘닫’라는 문자가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를 가르치는 학습법인 것이다 .
---「제2장, 문해력 향상 7단계 프로세스」 중에서
2교시에는 『한글이 야호(퐁당퐁당 편)』 영상을 통해 지난 수업에서 배웠던 ‘ㅇ’ 받침이 들어간 글자들을 복습해 봤다. 그리고 한글 카드로 ‘ㅇ’ 받침이 들어간 글자들을 다시 한번 더 복습하였다. 시간이 흐르자 아이가 한글 카드 맞추기를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한글이 야호(몸 편)』 영상을 통해 ‘ㅁ’ 받침이 들어간 새로운 글자를 배워 보았다. 이후 마찬가지로 한글 카드를 이용하여 ‘ㅁ’ 받침이 들어간 글자들을 복습하였다.
---「제3장, 5~7세 아이들의 문해력 뿌리를 내리는 그림책 하브루타 한글 교육(수업 사례)」 중에서
궁금 질문 중에서 ‘투명 인간이 되었다고 나이에 안 맞는 놀이 기구를 타는 것은 옳을까?’와 같이 의견이 나뉘는 질문이 나온다면, 찬반 하브루타로 수업을 확장한다. 그러나 그런 질문이 나오지 않는다면, 부모가 임의로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먼저, ‘찬성 - 옳다’ / ‘반대 - 옳지 않다’로 입장을 나누어 찬성/반대 토론을 한 후, 입장을 바꾸어(스위칭) 반대/찬성 토론을 한다. 가족이 네 명이라면 짝을 바꾸어(체인징) 다시 찬성/반대 토론을 한 후, 입장을 바꾸어(스위칭) 반대/찬성 토론을 한다.
---「제4장, 8~10세 아이들의 문해력 줄기를 뻗는 그림책 하브루타 독서 토론(수업 사례)」 중에서
글쓰기는 독서 교육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짧은 문장 짓기’에서도 두 낱말을 응용해서 아주 기발하고 새로운 글을 쓸 수 있듯이, 글쓰기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민감성이 중요하다. 책 한 권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글감을 만들고, 만들어진 글감으로 한 편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한다면 작문력을 넘어서 문해력의 꽃이 활짝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5장, 11~13세 아이들의 문해력 꽃을 피우는 동화책 하브루타 독서 토론(수업 사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