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중고도서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정인수 글 /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18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9,900 (24%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민호윤호아빠에서 1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390g | 185*255*20mm
ISBN13 9791185876429
ISBN10 118587642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옹기는 가격이 좀 나가서 돈이 부족한 집에서는 외상으로 들여놓기도 했고, 으레 보리를 수확하거나 늦가을 벼 수확 때 갚는 것이 예사였어. 요즘 같으면 이사를 간다든지 나 몰라라 할지도 모르지만, 옛날에는 약속한 날짜에 틀림없이 갚았어.
하지만 옹기는 깨지기가 쉬운 물건이라서 가끔 지게가 넘어가는 바람에 큰 손해를 입기도 했어. 그런 낭패를 막으려고 옹기장수는 지게막대기 끝에 단단한 쇠를 박아 두었어.
옹기를 지고 다니다가 피곤하면 커다란 독에 들어가 잠을 자기도 했어.
어느 옹기장수가 독 안에서 잠을 자는데, 자꾸 즐거운 생각이 들었어.
“이 옹기를 팔아서 병아리를 사고, 병아리를 키워서 새끼 돼지를 사고, 돼지를 키워서 송아지를 사고, 송아지는 황소가 되고. 음, 가만있자. 그럼 부자인데, 도둑이 들면 어떻게 하지?”
순간 그는 지게막대기로 쾅, 내리치면서 “때리면 되네, 하하하.” 하고 웃었는데,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독이 깨지고 말았어. 그래서 허황한 계산이나 헛수고하면서 애를 쓸 때 ‘독장수셈’이라고 해. 깨진 독에 다치기까지 했으니 한 마디로 독 깨고 장 쏟은 격이지.
-「옹기전_ 똑 깨고 장 쏟는다」 중에서

이러한 되쟁이는 옛날 곡식 거래를 감시하던 말감고에서 유래해. 말감고 처음에는 감시만 하다 공평하게 거래하도록 직접 되질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되질 솜씨가 늘어 아예 직업이 된 거야.
말감고는 곡식의 가격을 정하는 역할도 하였는데, 가끔은 엉뚱하게 정해서 욕을 먹기도 했어. 그렇게 정한 가격을 붕 떠 있는 가격이라는 뜻으로 ‘뜬금’이라고 하였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뜬금없다고 하는데, 바로 장터가 ‘뜬금’조차 없는 혼란한 상황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야.
요즘도 추수철이면 시골 장터에 어김없이 되쟁이들이 활약하고 있어. 큰싸전 앞에 됫박 하나 들고 되질 해 주느라 바쁘지.
한편, 옛날 장터에는 말이나 소달구지에 곡식을 싣고 다니며 팔던 장사꾼도 있었는데, 이를 시겟장수라고 했어. 시게란 바로 곡식의 순우리말로 노점 쌀가게는 시겟전, 곡식의 시세는 시겟금, 곡식 값으로 받은 돈은 시겟돈이라고 했어.
-「싸전_싸전 앞에서 밥 달라고 한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역사 공부와 함께 어휘력도 쑥쑥!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한글의 70퍼센트가 한자어라고 합니다. 오늘날 합성어와 신조어가 많이 겨났지만, 그래도 한자어는 우리 말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자어 중에는 그 언어가 생겨난 유래를 품고 있는 말도 많습니다.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를 읽다 보면 이러한 유래를 담고 있는 단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안성맞춤’이라는 말은 유기로 유명한 안성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관청이나 한양의 양반들이 안성에서 유기그릇을 맞춰서 사 갔는데, 주문한 대로 맞춰 만들었다고 해서 맞춤 유기라고 했고, 어떤 것이 맞춘 것처럼 딱 들어맞는다는 “안성맞춤”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또한, 책 속에는 속담도 가득합니다. 전통 시장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그에 담긴 속담을 알아보면 그 속담의 뜻이 더 명확하게 이해됩니다. 돗자리에 앉아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들려주던 옛날이야기를 듣듯 쉬운 입말로 꾸며진 책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