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고 저주, 분노, 체념, 실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 속에 머물러 있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상처, 오해, 갈등 등은 내가 매일 부딪치고 지나가야 할 것입니다. 행복은 좋은 일뿐만 아니라 어둡고 암울한 상황에서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기쁨과 고통 모두 삶에 속하기에 이 둘을 견고하게 품을 때 행복에 닿을 수 있습니다. --- p.13
다정한 미소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가장 튼튼하고 짧은 다리입니다. 내 입가에 따뜻한 미소가 흐르면 나를 비롯한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사랑이 찾아옵니다. --- p.26
기진맥진한 대부분의 이유는 흐리고 탁한 샘에서 에너지를 퍼 온 탓입니다. 다시 말해, 스스로에게 짐을 지우는 완벽주의, 야망, 압박감이라는 샘에서 에너지를 길어 왔다는 말입니다. 혹은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행동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에너지는 흐리고 탁하며 빨리 고갈되는 샘입니다. --- p.30
내게 주어진 천명, 의미 있는 일을 찾으세요. 어느새 나를 마비시켜 가던 피로는 사라지고 새로운 힘이 솟는 것을 느낄 겁니다. --- p.52
부지런한 것만이 삶의 공식은 아닙니다. 행복해지려면 게으름도 필요한 법이죠. 일을 해야 한다고, 게으르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은 오히려 나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됩니다. --- p.56
때로 내가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 도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덜컥 겁부터 먹고 우왕좌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도 무서운 것도 아닌 경우가 많거든요.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주위에 열쇠 수리공 천사들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 pp.84~85
왜 나는 내 한 몸 챙기기도 힘들어 하면서 너무 많은 짐을 짊어 메려고 했던 걸까요. 책임감과 의무감이 클수록 마음은 무거워지고, 건강은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어깨에 메었던 짐을 조금만 내려놓아도 한결 숨통이 확 트입니다. --- p.135
낙담 천사는 때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음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낙담의 주체가 나인지 아니면 타인인지 바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가 바라는 혹은 누군가처럼 되기 위해 애쓰는 날들이 안겨 주는 실망처럼 덧없는 것은 없으니까요 --- p.140
부끄러움이 덮칠 때 부끄러움 천사가 당신을 찾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천사는 당신 곁에 있고 싶어 합니다. 천사는 당신의 눈을 열어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당신 몸과 영혼 안에 있는 작은 방들이 아무리 내밀하게 가려져 있어도 신이 내리는 빛은 구석구석 스며들어 당신의 모든 것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