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내일을 기다리는 아이
eBook

내일을 기다리는 아이

[ EPUB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800
판매가
9,800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3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2.4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9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5쪽?
ISBN13 978899874637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및 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이며 한국자폐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최고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연구자이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말 안 듣는 아이』『주의력결핍장애아동의 사회기술훈련(공저)』가 있고 번역서로는 『아동 및 청소년 정신병리의 진단평가(공역)』『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유를 가지며 참고 기다리는 것’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을 키우는 보호자가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은 하루하루 맞이하는 일상생활에서도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다. 한 번에 하나씩 문제행동을 수정해 나가고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치료하는 과정이다. 성급하게 접근하면 보호자도 쉽게 지칠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난다.
--- p.77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은 늘 지시상황에 놓인다. “밥을 먹을 때는 숟가락을 사용해야 해” “‘우’ 소리는 이렇게 내야 해” “장난감을 던져서는 안 돼” 등등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모두가 금지와 제시로 이루어진다. 스스로 이해하고 따라오기도 하지만, 외부자극에 의해 억지로 순응하는 경우도 많다. 누구나 그렇듯 아이 역시 금지와 제시로 인한 억압적 분위기가 계속되면 마음에 점점 응어리가 맺히고, 나중에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폭발할 수도 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치료는 제한된 환경에서 지속적인 지시를 통해 발달이 지체된 아이의 심리적·정서적·인지적 발달을 이끌어내야 하므로 치료를 진행하면서도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이 느끼는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수용하고 표출할 수 있는 창구를 반드시 마련해주어야 한다.
--- pp.86~87

눈이 마주치자 민수 어머니는 꾹꾹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꾸준히 발전하고 있던 아이가 정체된 듯이 보이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치료실에서 격렬히 저항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보호자로서 견디기 힘든 고통일 것이다. 옆에서 아무리 치료 과정에 불과하다고, 오늘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해도 보호자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의 일이 민수가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필요한 것은 시간밖에 없었다.
--- p.94

나는 보호자에게 늘 ‘칭찬’을 부탁한다. 그런데 이런 부탁을 받으면 많은 보호자가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민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칭찬을 해주라는 말에 무엇을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녀는 부담스러운 얼굴이었다. 문제행동이 벌어졌을 때 제지하는 것보다 문제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칭찬하는 것이 그 행동을 수정하는데 훨씬 효과가 좋다고 이야기해도 상담시간 동안만 효력을 가질 뿐이었다. 지시와 금지는 쉽고 칭찬과 포용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나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치료 30년 동안 칭찬보다 좋은 강화물을 본 적이 없다._pp.112~113

또래보다 체구도 큰데다 적절한 언어 표현이 어려웠기에 자신의 의사표현을 ‘밀치기’ ‘때리기’ ‘물건 던지기’로 표현하는 민수 때문에 일반아동이 다치는 일도 발생했다. 민수는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우~우~” 하며 거친 울음소리를 내며 울기도 하였다. 또 다시 민수는 ‘무서운 아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 p.154

민수는 행동치료사가 내리는 지시를 잘 따르다가도 어머니가 들어오면 갑자기 자리를 이탈하고 도망을 가거나 어머니를 때리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은 주의 끌기 행동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문제행동 중 하나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은 주위 사람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에게 허용된 행동 범위를 시험하는 이른바 ‘간보기’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을 본 보호자는 아이가 치료사 이야기는 잘 듣는데 자신의 말은 듣지 않는 것을 자신을 ‘약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하여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을 잘 살펴보면 오히려 보호자의 태도가 아이의 문제행동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부모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인 내 아이가 성인이 되어 홀로서기를 하는 그날을 꿈꾼다. 그러려면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대로 된 기관에서 하루라도 빨리 치료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 아이의 치료를 위해 국경을 넘어 한국으로 온 어머니의 빠른 결단, 전문가 선생님들의 전심을 다한 통합교육, 아이의 성실성이 한데 어우러져 이처럼 좋은 치료성과가 나타났으니 정말 감사할 일이다. 형진이가 그랬듯이 민수도 희망의 내일을 꿋꿋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