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존 스튜어트 밀 :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이며 유명한 저술가인 제임스 밀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밀은 남달랐고 명석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직접 키웠다. 세 살에 그리스어를 배웠으며, 여덟 살에 이미 그리스어와 라틴어 고전을 읽었다. 엄격하고 철저한 부친 슬하에서 십 대 시절에 이미 대부분의 학문을 익히고 여러 논문을 썼다. 영국 국교도가 되기 싫다며 옥스퍼드 대학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거절했다. 영국 동인도회사에서 35년간 근무하면서 연구와 저술을 이어나갔다.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의 원리1848〉, 〈자유론1859〉, 〈공리주의1863〉, 〈여성의 종속1869〉, 〈사회주의1879〉 등의 책을 저술했다. 인생의 전반부는 부친과 함께였으나 인생의 후반부는 인생의 동반자인 해리어트 테일러 밀과 함께였다. 평생 약자와 여성의 인권과 자유를 옹호한 밀은 사랑하는 아내가 묻힌 프랑스 아비뇽에서 영원한 평화를 얻었다.
역자 정미화 :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공리주의〉, 〈철학의 역사〉, 〈탄탄한 논리력〉, 〈엘라처럼〉, 〈최강의 식물식〉, 〈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 〈죄수 운동법〉,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