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현재 네스트와 연동되어 컨트롤 가능한 디바이스가 46개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네스트와 연동되는 디바이스들도 규모만 다를 뿐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만들어낸 것들이다.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네스트와 연동되는 디바이스를 만들어내면 만들어낼수록 네스트의 시장점유율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것을 구글은 네스트랩스 인수 이전에 이미 확신했던 것이다
---「01. 왜 하드웨어 스타트업인가?」중에서

어떤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펀딩에 성공하여 큰돈을 벌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제품이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얼마나 주는가?’이다. 물론 기존에 본 적이 없는 새로움을 전달하여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신기하고 유별스러움에도 실질적으로 얻는 가치가 적다면 대부분 펀딩에 실패한다. 차별화만이 성공의 포인트가 아니다. 반드시 생활의 편리함이든지, 교육적 이득이든지, 에너지 저감이든지, 생활 속의 편익을 제공할 때 해당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성공한다
---「02. 가치 창출의 보고, 하드웨어 스타트업」중에서

셋째, 각종 내구성 시험을 해주는 곳과 테스트 장비를 만드는 업체를 찾아서 이야기를 나눠보라. 의외로 품질 신뢰성 평가를 대행해주는 회사와 각종 신뢰성 장비를 판매하고 직접 제작하는 업체들이 꽤 있다(예를 들어 신뢰성 평가, 신뢰성 장비, 신뢰성 장비 제작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보라). 예상되는 문제를 평가하는 방법과 해당 신뢰성 장비를 소개해달라고 해보라. 그리고 적절히 활용하여 신뢰성 평가를 위탁하거나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장비는 구매를 고려해보라. 예컨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제품이 생활방수(가랑비 맞는 수준) 수준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면 방수 평가 방법과 방수 평가 장비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03. 하드웨어 스타트업, 기본 프로세스」중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제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시도해서 성공하면 앞서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돈도 벌 수 있다. 이때 무엇보다 험난한 여정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금방 달궈졌다가 이내 식는 감성적인 감정이 아닌 길게 보고 기회를 찾아 지속 모색하는 깊은 열정이 필요하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도전하려 하는가? 자신의 열정 마인드를 놓지 말자. 당신의 열정의 크기만큼 염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b>하드웨어 스타트업 <br/>성공 프로세스를 배운다! </b><br/><br/><b>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가? </b><br/><br/>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고 펀딩과 양산에 성공한 세계적인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은 무엇이 다른가? 저자는 새로운 기술로 이제껏 보지 못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가치창출에 있다고 말한다. 기존의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편의를 개선한 제품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 곳에나 붙일 수 있는 블루투스 카메라 포도를 만든 포도앱스는 5번에 걸쳐 4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미 있는 기술을 활용해 사용성의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가 무엇인지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br/><br/><b>적정품질을 확보하고 있는가? </b><br/><br/>저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은 스타트업 도전자들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실제 제품에 이르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다. 특히 시연품 제작 과정에서 발견되는 품질상의 문제를 보완하지 못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적정 품질 확보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명운을 좌우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 사례로 30분 동안 갖고 놀면 약 3시간 동안 전등을 켤 수 있는 축구공인 소켓은 생산 초기, 몇 번 차지도 않았는데 고장이 나는 등 문제가 많았다. 1년이 지나서야 다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품질은 신뢰의 문제다. 제품이 쉽게 망가지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지거나 오동작을 일으킨다면 제품을 만든 하드웨어 스타트업에는 치명적이다. 책에는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지원정보와 함께 품질 테스트 등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까지 소개해놓았다.<br/><br/><b>양산성에 문제가 없는가? </b><br/><br/>양산성과 판매루트를 확보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제품 양산을 위해 투입되는 사람이 많고 하나의 제품 혹은 부품이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면 양산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책에서는 개인용 클라우드 저장기인 스페이스 멍키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어떻게 생산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는 성공 프로세스는 반드시 스타트업 초보자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 세부적인 지침을 확인하고 실제로 응용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br/><br/><b>하드웨어 스타트업 CEO가<br/>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b><br/><br/>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첫 발부터 많은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아이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펀딩을 받거나 경영하는 일은 또 다른 영역의 일이다. CEO로서 기업의 비전을 만들고 문화를 정립하는 것도 그런 영역이다. 비전은 끊임없이 발전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세계최초의 3D 프린팅 펜을 만든 우블웍스의 비전은 ‘즐겁고 혁신적인 장난감과 작은 로봇의 창조’였다. 비전의 정립이 힘든 일정, 지루한 여정 속에서 큰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밖에도 저자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CEO들이 갖춰야 할 것들로, 메이커 정신, 엔지니어와의 소통, 회계에 대한 감각, 추진력 등을 꼽는다.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CEO가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 책에서 배울 수 있다. <br/> <br/> 제조 대기업은 해외로 생산공장을 옮기고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은 국외로 빠져나가거나 대기업에 내재화되면서 제조업의 씨가 마르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의 현실에서 ‘아이디어를 시제품화하는 것’도 ‘실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것’도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북돋우고, 성장 가능성 있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현실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모아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