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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빌 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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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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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래리는 이제 자러 갈 시간이야. 그런데 말이야. 래리는 하나도 안 졸려. 우리 저 빨간 단추나 누르고 놀까? --- p.2-3 그럼 이제 보글보글 목욕할 시간! 같이 비눗방울을 터뜨려 볼까? 한 개도 빠뜨리지 말고 퐁 퐁 퐁! --- p.8-9 휴, 살았다! 고마워! 다음은 이 닦으러 가자. 너는 어떻게 하는지 먼저 보여 줄래? 우와! 너 정말 잘 닦는구나. 래리도 질 수 없지! 치카치카 치카치카! --- p.12-13 이제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마지막으로 그림책 한 권 읽고 자자. 어라, 넌 벌써 읽고 있었던 거야? --- p.16-17 이게 진짜 마지막 부탁이야. 이불 좀 덮어 줄래? 살며시 책장을 넘겨 줘. --- p.22-23 |
이번에도 제목에 ‘잠자기 전에도’ 누르면 안 된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잠잘 시간이지만 조금도 졸리지 않은 래리가 잠을 안 자고 더 신나게 놀기 위해 아이들에게 빨간 버튼을 누르자고 꼬드긴다.
그런데 웬걸, 빨간 버튼을 누르자마자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기는커녕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내린다. “안 돼!”라고 래리가 소리치지만 소용없다! 마치 잠의 요정이 찾아와 마술봉을 휘두른 것처럼 래리는 마구 하품이 난다. 어쩔 수 없이 래리는 서둘러 잠잘 준비를 한다. (자지 않고 더 놀려고 버티던 아이들도 여기서부터 래리를 따라 잠잘 준비를 할 수밖에 없겠죠!) 그다음부터 아이들은 래리와 함께 심호흡을 하고, 목욕을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를 닦고, 그리고 데리고 잘 인형을 고르고 나서 굿나잇 그림책을 읽는다. (여기서 끝이냐고요? 천만의 말씀!) 래리는 조금 더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불을 끄는 스위치 내리는 것도 잊지 말라고 하고,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래리의 이불을 살며시 덮어 달라고 부탁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마치 엄마가 된 듯 뿌듯함을 느끼겠죠!) |
* 아이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그림책이란?
ㅡ 부모가 읽어 주는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은 아이는 누구라도 똑같은 이야기를 또 읽어 달라고 조른다고 한다. 이미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웃을 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고는 바로 그 장면이 나오면 웃음을 어렵게 참으며 기다렸다는 듯 빵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이 책은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는 ‘참여형 그림책’이라 독서에 집중하기 힘든 아이들도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책장을 넘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