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때 처음 코바늘뜨기를 접한 이후 한 번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 2007년 새로이 알게 된 것들과 번개 같이 스치는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기 위해 바르조렌(Barjolaine)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뜨개질과 관련된 풍성한 아이템들은 많은 니터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성신여자대학교(현 가톨릭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피카르디대학에서 불어불문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환경교실》, 《민음 바칼로레아 시리즈》, 《처음 그날부터》, 《내몸 대청소》, 《나는 나의 꿈이다》, 《명작 스캔들Ⅰ, Ⅱ》, 《나의 첫 프랑스 자수》 등이 있다.
감수자 정현주(엘리사벳)는 일본 보그 과정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엘리사벳’이라는 닉네임으로 2004년도에 ‘Knitting’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95,000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네이버 대표 니팅 카페로 유명하다. 현재 굿실, 웃컴퍼니, 바늘이야기에서 패키지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개인 홈페이지 ‘엘리사벳 니트(Elisabet Knit)’에서 창작 디자인 도안을 판매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뜨개의 기본_대바늘 편》, 《뜨개의 기본_코바늘 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