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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세상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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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세상을 고친다

: 구당 김남수, 90일간의 장진영 침뜸 공개 치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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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93632156
ISBN10 899363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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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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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해놓고 나니 겁이 덜컥 났다. 하지만 내가 잠시라도 머뭇거리면 구당 역시 흔들릴 것이다. 현장 취재기자가 6개월가량 매일 시간을 낸다는 것은 분명 불가능한 일이다. 새벽에 치료가 이루어지더라도 동대문 침술원에 들러 한 시간가량 임상 취재를 하고 다시 그 내용을 정리하려면 왕복 소요 시간을 합쳐 최소한 서너 시간은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업무 성격상 거의 매일 술자리가 있고 늦어도 8시까지는 출근을 해야 하니까 방법은 잠을 줄이는 수밖에는 없었다. 사서 고생을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사람의 생명까지도 돈의 가치로 환산되고 마는 자본주의를 견제하기 위한 실용적 대안이 침뜸이며, 아흔네 살의 구당 선생이 돌아가시면 그나마 침뜸 보급 운동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 믿었기에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었다.

순간 무슨 죄를 짓고 있는 사람처럼, 몸과 마음이 오그라들었다. 구당은 병원에서 포기한 장진영 씨측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만 침뜸을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오갈 데 없는 그녀를 내치는 것이 의료인의 자세인가? 다리에 힘이 풀린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구당은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장진영 씨의 몸상태가 좋아져도 공은 병원에 돌아갈 것이다. 치료가 공개된 것이고 내가 취재기를 작성하고 있지만 암을 진단한 것도 병원이고, 그녀가 좋아진 것도 병원이 진단할 사항이다. 병원은 자신들이 사용한 신약의 우수성을 강조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결과가 좋지 않다면? 모든 걸 구당이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 두렵다. 나 역시 어떤 오명을 뒤집어쓰게 될지 모른다.

불과 치료를 하루 건너뛰었을 뿐인데 장진영 씨의 얼굴에 피로가 그득하다. 어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무도 묻지 않는다. 젊은 나이에 암세포를 몸 안에 키우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험난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장진영. 그녀는 지금 언제 빠질지 모를 구덩이가 도처에 입을 벌리고 있는 ‘노르웨이의 숲’ 그 한가운데 서 있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기를 자처하고 살아온 철부지 기자는 자꾸 그녀에게 신경이 쓰인다.

기고만장. 오늘 장진영 씨의 첫인상이다.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수험생이나 된 것처럼 스스로가 자랑스러운가 보다.
“할아버지, 그제 병원에 가서 다른 위암 환자들도 만나 봤거든요. 다들 눈에 띄게 살들이 빠졌더라구요. 저만 통통했어요. 호호.”
장진영 씨를 바라보는 구당의 눈이 한없이 자애롭다.
“그래, 아예 돼지가 돼버리자.”
구당이 맞장구를 쳐준다.
“제가 내시경 하는 걸 직접 봤어요. 그랬더니 예전에는 울퉁불퉁 두껍고 핏자국이 군데군데 있었거든요. 쌀뜨물처럼 흰 거품도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하나도 없었어요. 대신 아주 일부에만 흰색 부분이 남아 있었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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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보다 말기 암환자의 공개 치료기라는 데 의미가 있다. 침뜸 치료로 위암 4기 환자가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무려 90일간의 임상 기록과 대화를 모조리 기록한 것으로, 추후 이 기록을 바탕으로 또 다른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좋은 기록은 발전의 매개체가 된다.
- 전영철 (연세아이센터안과 원장)

이상호 기자는 한국 사회가 정상성에서 벗어나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다. 권력에 보내는 올곧은 그의 질문조차 그래서 늘 뉴스가 된다. 그런 그가 다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당연한 질문을 하나 더 보탰다. 또 뉴스거리가 될 거다. 뉴스거리가 아닌 한국 사회와 저널리즘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원용진 (서강대 신방과 교수)

이 책은 말기암과 싸우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처절한 투병 기록을 담고 있다. 역지사지! 오늘도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과 처절하게 싸우며 고통과 희망이라는 지옥과 천당 사이를 매일매일 오가는 환자들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바라봤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이다. 기자 이상호를 잘 아는 기자 선배로서 감히 말할 수 있다. 많은 기자들이 기자가 아니라 ‘회사원’으로 살아가는 언론계 풍토에서 이상호는 기자의 의무를 알고 실천하는 흔치 않은 기자다. 기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 중의 하나는 기록이다.
- 신학림 (전 코리아타임스 기자,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이상호 기자는 내가 아는 기자 중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용기 있는 기자다. 누구도, 심지어 구당 선생의 침뜸으로 효과를 봤던 국회의원?정치인 등 힘있는 사람들도 정면으로 부딪치지 못하는 일을 이상호 후배는 용감히 해냈다.
- 정일용 (연합뉴스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장)

처음 고 장진영 씨의 치료 과정을 지켜보며 기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기자로서의 관점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자연인 이상호가 기록한 진료일지가 기자 이상호의 취재수첩이 되어 버렸다. 기자 이상호는 치밀하게 빠뜨리지 않고 기록한다. 그래서 문제가 생겨도 수습이 용이하다. 이번도 그러리라 믿는다. 사실의 빠짐없는 기록은 그 자체로 진실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한상혁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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