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부탁이라 하더라도 무엇이든 다 받아들일 수는 없는 법이다. ‘노’라고 말하는 것도 부탁을 들어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으로 특히 윗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문제는 그것을 말하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의 ‘노’가 다른 사람의 ‘예스’보다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노’도 겉모양을 잘 꾸미기만 하면, 무뚝뚝한 ‘예스’보다 더 기분 좋게 들리는 법이다.
언제나 ‘노’라고만 대답해서 상대방을 실망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 ‘노’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처음에 받았던 불쾌한 인상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부탁을 들어준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가 없다.
타인의 청을 한마디로 딱 잘라서 거절해서는 안 된다. 실망은 조금씩 맛보게 하는 것이 좋다. 결코 처음부터 끝까지 거절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누구나 앞으로는 절대 부탁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언제나 마지막 희망의 끈을 남겨두어 거절의 쓴맛을 조금은 부드럽게 할 필요가 있다. 호의를 베풀지 못하는 만큼 예의바른 행동으로 그것을 보충하고, 정중한 말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충을 하는 것이다. ‘노’와 ‘예스’ 모두 짧은 말이지만 그것을 사용할 때는 깊게 생각해야 한다.

<b>◆ 생각 없는 “YES"보다 생각하는 ”NO"의 지혜</b><br/><br/>말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같은 말이라도 “예스가 노” 혹은 “노가 예스”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Yes와 No를 얼마나 적절하게 사용하고 활용하는가는 이제 글로벌 시대의 필수 성공조건이 되었다. 이 책은 온갖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집대성한 것으로, 시간과 장소, 상대방에 따라 올바른 판단과 전략을 세우고 필요하다면 마키아벨리적 처세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삶의 처세술’이다. <br/>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책으로, 그중에서도 세상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나 특히 넓은 세상에 나아가 날갯짓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br/>동서양을 막론하고 처세술의 개념에 대해 이처럼 완벽하게 밝힌 책은 일찍이 없었다.<br/><br/><b>◆ 성공과 삶의 최고 스승은 자기 자신</b><br/><br/>프로는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 해도 그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그는 그저 평범한 사람에 그치고 만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타고난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표현하는 기술일 수 있다. 주위의 훌륭한 인물들로부터 끊임없는 자극을 받고, 그들을 흉내 내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밝은 분위기를 창출해내는 것, 그것은 연출력이다. 인생이란 무대에서 스스로를 멋지게 연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br/>완벽주의자는 창의성을 가질 수 없다. 자신이 변하고자 하는 열정만이 최고 도달점을 향한 자신의 앞길을 횃불처럼 환하게 인도할 것이다. <br/>성공과 실패는 살면서 부딪치게 되는 온갖 문제들을 내가 어떻게 다루고, 또 거기에서 무엇을 얻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세상은 각양각색의 사람들, 다양한 의견들로 넘친다. 그것들을 다 수용할 수는 없지 않은가.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미덕도 아니지만 죄악도 아니다. 우리는 지금, 과거에 회피했던 일탈이나 부조화, 금기파괴, 엽기, 패러독스가 상품의 속성이 되고, 마케팅 전략이 되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다.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무시하거나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의 지혜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처세술의 개념에 대해 이처럼 완벽하게 밝힌 책은 일찍이 없었다. ― 프리드리히 니체

평생 옆에 두고 함께 해야 할 책. 특히, 세상에 나아가 날갯짓하려는 젊은이들에게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