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본인의 마음보다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아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필요를 최대한 수용하라. -15p.

할 줄 아는 서비스를 전부 다 나열한다고 해서 고객 기반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어야 수요가 많아진다. -37p.

스스로를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시장의 필요를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을 작품과 어떻게 연계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다. -79p.

처음 대화를 시작했을 때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클라이언트는 실제 작업에 들어갔을 때도 항상 그런 식으로 행동할 것이다. -99p.

정말 노련한 협상가는 보수를 더 달라고 그냥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요구가 정당한 이유까지 설명할 줄 안다. -131p.

나중에 몰랐다고 아무리 우겨봤자 계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당신을 보호할 책임은 당신 자신에게 있다. 허술한 계약으로 낭패를 보는 것이 유명인들에게는 재미난 일화가 될지 모르지만 프리랜서들에게는 심한 가슴앓이와 막대한 금전적 손해에 해당한다.- 135p.

세금 문제를 이해하고 절세 방법을 찾는 데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세법은 무지한 납세자를 보호하지 않는다.-140p.

프리랜서에게는 부의 축적 자체보다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크리에이티브 종사자들은 돈이 곧 행복이 아니다.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한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191p.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는 것은 도박이다. 그렇지만 금전적으로 보나 창작의 측면으로 보나 위험이 클수록 보상도 큰 법. 당신은 앞으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일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남의 회사 직원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나 예술적으로 자유롭게 일할 것이고 전보다 많은 돈을 벌 가능성도 있다. 당장 큰돈이 되지 않는 프리랜서로 직업을 바꾸면서 사람들이 왜 ‘해방’이라는 말을 쓰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b>철야는 사장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b><br/>사장을 위해 밤새 일하는 크리에이터들이여, 이제 그만 당신 자신을 위해 일해라! 똑같은 야근이라도 한결 즐겁다.<br/>이 책은 사무실도, 직원도 없이! 일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야무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실전적 창업 바이블이다. “하고 싶은 일 골라서 하고, 일한 만큼 돈 벌고 싶은” “일하는 시간도 쉬는 시간도 내 마음대로, 일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열정과 끼 넘치는 크리에이터의 독립을 위한 실무지침 가이드로, 프리랜서로 또는 1인기업으로 성공하는 경영 실전 노하우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br/>회사의 설립, 홍보와 영업, 클라이언트 대하는 방법부터 직원 관리, 세금 문제까지, 글로벌 콘텐츠지만 한국 실정에 꼭 맞게 손질해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br/><br/><b>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슈퍼스타 프리랜서 15인의 인터뷰</b><br/>‘사치 앤 사치’ 같은 초대형 광고회사,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일을 의뢰받는 대가들에게도 처음은 있었다. 아이들 돌봐가며 자기 집 주방 식탁에서 시작한 사람도 있고, 지하 차고나 다락방에서 시작한 사람도 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슈퍼스타 프리랜서들도 창업 초기에는 좌충우돌과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들의 솔직한 경험담과 조언이 당신이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뜻밖의 난관을 방지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욕심 부리지 말고 대가들의 조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라.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놀랍게도(!) 그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1인기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br/>

나의 수많은 능력자들에게 바치는 책<br/><br/>내 주변에는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가 여럿 있다. 북 디자이너, 패키지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푸드 스타일리스 등등 그들 모두 하나같이 일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다. 그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그들의 프로페셔널한 매력에 홀딱 빠지게 된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청구서 하나 제대로 쓰는 사람이 있길 하나, 직원을 들이면 꼬박꼬박 월급 주면서도 모시고 살지를 않나……. 그런 쪽으로는 나도 썩 야무진 편은 아니지만 그들은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오게 하는 ‘헛똑똑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내 지인들을 위한 것이다. 일만 잘했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주변 사람 모두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쏟아 붓지만 정작 손에 쥐어지는 것은 별로 없는, 진정한 ‘능력자’인 동시에 ‘허당’인 그들에게 바친다. <br/><br/>처음 이 책을 기획할 때는 외국 사례 일색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인터뷰의 주인공들은 모두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국내 크리에이터들 중에도 그들의 작품 활동을 흠모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의 웹사이트나 SNS를 통해 최신 정보를 얻거나 해당 분야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이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시름 내려놓고 국내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부분들만 들어내고 체계도 간소화해 보기 편하게 다시 구성, 편집했다. 크리에이터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회계?세무 분야 정보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기꺼이 힘을 보태주시는 삼일회계법인의 지인에게 도움을 받아 다시 정리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한결 든든하다. <br/>크리에이터들이 볼 책이라 온갖 치장으로 멋을 부리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지만 “널리 쓰기 편안케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실용성에만 집중했다. 그리 예쁘거나 세련된 외형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내는 데는 수월할 것이다. 모쪼록 ‘허당’인 나의 ‘능력자’들이 승승장구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br/>

홍동원(글씨미디어 대표, 아트디렉터)
프리랜서라! 먹고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비정규직 밑에서 존재감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주변 탓 안 하고 자기 일을 하며 자기 발전을 꿈꾸는 독립군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자세를 상세히 일러주는 이런 책이 있으니 다행이다. 경제 한파 세차게 부는데 괜스레 싸다니다 지쳐 쓰러지지 말고 어디 안락한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하면서 이 책을 찬찬히 읽으며 프리랜서로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게 정답인 듯하다.

그레이스 보니([디자인*스펀지] 편집장 겸 창간인)
프리랜서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으면서 가장 두려운 결정이 될 수있다. 일자리가 부족해 취직이 어렵고 프리랜서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최선이자 최고의 대안으로 떠오른 오늘날의 취업 현실에서 프리랜서 커리어를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문가의 생생한 조언과 현실에 쉽게 적용되는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진정한 실용서다.

로버트 브링커호프(로드아일랜드 스쿨오브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담당 교수)
재미있게 읽히는 유익한 지침서다. 프리랜서의 세계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들에게 유용한 야무진 조언이 가득 든 책이다.

샤나 포스트(프리랜서 패션 및 소품 스타일리스트)
프리랜서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신인은 물론이고 탄탄한 기반을 다져 사업 확장 단계에 이른 베테랑까지 프리랜서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