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DNA를 위해서는 많이 알면 알수록 좋지만 그중 기본이 되는 세 가지를 꼽는다면 과학, 기술 그리고 디자인입니다. 과학은 더듬어 연구하는 탐구, 기술은 궁리해 만드는 창조입니다. 디자인은 탐구와 창조의 결과를 합치고 다듬는 과정입니다. 청소년 여러분은 발명 트레이닝을 통해 이 세 가지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 p.26

우리 청소년들에게 발명 트레이닝을 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전전두엽 활성화에 발명이 좋은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발명이라는 것 자체가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걸까 저걸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시도하면서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기에 이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전두엽을 활성화하게 됩니다. 발명 트레이닝은 10분 안에 어떻게든 결과를 내 놓는 것이 규칙이어서 갈등을 통해 답을 찾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 p.42

발명가는 눈으로 훔치는 사람입니다. 발명 트레이닝을 계속 하다 보면 구조를 보는 눈이 생깁니다. 항상 작동 원리나 구조를 고민하다 보면 세상 다른 물건들 속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꿰뚫어 보는 눈이 생깁니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같은 것을 봐도 발명가는 더 많은 것을 봅니다. 더 깊게 봅니다. --- p.95

발명 트레이닝은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키워줍니다. 전문가들은 세로토닌 분비 시간을 30분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발명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10분 안팎은 적절한 수준의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조화를 경험하여 뇌에 적절한 자극을 줍니다.

<b>청소년 두뇌가 위험하다!</b><br/>청소년기는 두뇌가 급격하게 발달하는 시기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두뇌 사령탑이라 불리는 전전두엽이 청소년 시기에 자리 잡히고 그 영향이 평생을 간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청소년들의 현실은 어둡다. 어려서부터 너무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고, 입시에 맞춰진 교육은 좌뇌 일부만을 사용한다. 심지어 게임이나 유해물질 중독으로 두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br/><br/><b>공부 기술 보다는 생각하는 힘이다!</b><br/>공부 기술은 두뇌를 좁힌다. 문제를 보고 답은 적을 수 있지만 정작 문제해결능력은 없는 현실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경쟁은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다. 생각하는 힘이 경쟁력이다. 어떤 상황, 어떤 문제와 맞닥뜨리더라도 나름의 사고를 펼쳐 답을 내는 그 힘을 키워야 한다. 두뇌가 답이다. 두뇌를 알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나갈 때 수많은 가능성들이 현실로 옮겨온다.<br/><br/><b>하루 10분, 발명 트레이닝으로 시작한다!</b><br/>발명 트레이닝은 발명가의 발상법을 모티브로 개발한 두뇌계발 프로그램이다. 10분 동안 기/승/전/결을 따라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끌어내는 궁리를 하고 결과물로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발명 트레이닝은 두뇌와 손을 동시에 사용하고, 좌뇌와 우뇌를 고루 사용하며,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적절하게 유도한다. 특히 기/승/전/결로 결과를 내는 습관을 들이면 어떤 문제를 만나도 전략적 사고가 가능하다.<br/><br/><b>발명 트레이닝, 지금 바로 시작하자!</b><br/>쉽게 배워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발명 트레이닝이 가진 장점이다. 하루 10분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일상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시작할 수 있다. 발명 트레이닝은 꾸준히 해서 습관으로 새겨 넣는 것이 중요하다. 발명 트레이닝이 습관이 되면 일상에서 지나치던 무수한 풍경들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고,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을 맞아 기/승/전/결을 따라 해답을 찾는 자신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