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문화 사회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세상이지만 아직까지 이 책처럼 다문화 사회의 현주소와 가능성, 미래상을 점검하고, 다문화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을 마인드부터 사회시스템, 공동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시각에서 다룬 책은 없었다.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가 국가 경쟁력 강화 기회가 될지, 분열과 갈등만 야기하게 될지는 우리의 대응과 노력에 달렸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장대환(매일경제신문·매일경제TV 대표이사 회장)
우리 사회 깊숙이 다문화 가정이 자리 잡고 있다. 행복한 다문화 가정도 있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풍습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정도 많다. 중요한 건 다문화를 둘러싼 이해다. 이해하면 받아들이지 못할 사람도, 문화도 없다.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외국 이주민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체가 동참해야 한다.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책이다.
보선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종회의장, 해남 대흥사 회주)
올바른 다문화 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는 저자가 울고 웃으며 만난 다문화인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혼란과 아픔을 겪는 다문화 가정 및 이주민들의 현실과 우리가 채워나가야 할 결핍에 대해, 그리고 여전히 기준이 모호하기만 한 다문화 관련 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국적이나 인종이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과 서로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채울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김의정((재)명원문화재단 이사장)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은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우왕좌왕하는 경향이 짙어보인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가 섞일 때 새로운 문화도 창조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다문화 문제의 어두운 면을 감추기보다 드러내고 치유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사람들이 보고도 느끼지 못하는 다문화 관련 문제들을 글로 풀어내 마음을 쿡쿡 찔러준다.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고 세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름을 인정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일임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영(국회의원, 한국다문화센터 자문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