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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자들의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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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자들의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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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7쪽 | 510g | 153*225*30mm
ISBN13 9788984982406
ISBN10 89849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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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 사회의 바리케이트 부수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주류'에 메커니즘에 희생당한, 희생양들의 박탈당한 언어를 되찾는 시도다. 이는 위대한 영웅들의 신화에 통합된 공동체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 결코 영웅일 수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 조건을 직시할 수 있는 사회를 바라보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제 그것은 영웅들의 웅장하고 권위적인 기념비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름 없이, 말도 없이 사라져간 '탈영자들'의 기념비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사회이다.

국민은 국가의 근본이지만, 권력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한에서만 그러하며, 자원 제공을 거부하는 순간 배신자의 처벌을 받는다. 어머니는 가족주의의 숭고함을 가장 아름답게 간직한 존재지만, 동시에 모든 가족 구성원의 이기적인 욕망에 자신을 희생하지 않을 때, 가족주의의 배신자가 된다. 또 성도는 거룩한 교회 자체이지만 동시에 종교 엘리트 권력의 옹호자이기를 거부하는 순간 이단자, 즉 교회의 배신자가 된다. 민중은 체제 변혁과 진보적 이상의 유일한 주체지만, 동시에 그들이 체제의 희생자로 남아 있는 한에서만 진정한 민중일 수 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시도하는 것은, 위대한 영웅들의 신화에 통합된 공동체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 결코 영웅일 수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 조건을 직시할 수 있는 사회고, 그것은 영웅들의 웅장하고 권위적인 기념비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름 없이, 말도 없이 사라져간 '탈영자'들의 기념비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사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쩌면 곧 새로운 구원론에 관한 책일 수 있다. 곧 망각된 탈영자들을 기억함으로써 비로소 얻게 되는 구원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 - 머리말 「탈영자들의 기념비를 위하여」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 희생할 때만 거룩한 존재들

내용 : 『'탈영자들'의 기념비』는 그 첫 작업으로 우리 사회에서 특권화되고 성화된 주체들을 다룬다. 절대 복종을 요구하는 국민과 끝없는 희생을 강요받는 어머니, 역사 변혁의 담당자 민중, 전문지식의 권위로 무장한 지식인, 그리고 종교의 성스러움으로 절대화된 성도(聖徒) 들이 그들이다. 그들은 우리 사회에서 한편으로는 '거룩함'의 상징이며, 절대로 침범할 수 없는 성역화된 존재들이지만, 동시에 전적인 '희생'이 없을 때는 바로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그럴 때 이들에게는 비국민, 이기적인 어머니, 역사의 배신자, 불확실한 지식인, 이단자 등과 같은 이름이 붙여진다. '제1부 거룩한 주체들의 멜로드라마'는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권력화된 절대적인 힘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서글플 수밖에 없는 '거룩함의 멜로드라마'이다.

구성 : 그리고 이 '멜로드라마'를 들여다보는 작업에는, 계속해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박노자 교수, 최근 『민족이야기를 넘어서』를 통해서 한국의 민족서사에 대해 도전장을 낸 신형기 교수 등을 비롯해서 정희진, 박형준, 이정희 등의 저자들이 참여했다.

2. 주류를 향한 끊없는 욕망들

내용 : '제2부 일상을 도둑질한 근대의 신화'에서는 우리 사회의 견고한 바리케이트를 유지시키는 장치들을 파헤친다. 그것은 지난 한국 근대가 만들어 낸 각종 '신화'들이다. 근대의 발전과 경쟁의 신화들, 그리고 한국 근대 민주주의를 만들어 온 신화들이다.
그것들은 불안한 사회에 대한 모든 안전의 책임을 감당해 온 '가족의 신화'이며, 눈부신 한국 경제의 발전의 이면에서 끊임없이 강요되어 온 근면함과 성실성이며, 한국 사회 모든 사람들의 욕망인 '성공'에 대한 신화이며, 거대한 정치권력을 뒷받침 해 온 대의민주주주의이다.
이 속에서 우리는 한국 사회의 슬픈 단면들을 본다. 모든 사고의 책임과 해결의 고통을 오로지 '가족'에게만 떠맡기는 이 사회를 믿지 못하고 결국 이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씨랜드 화재사고의 유족들이 그들이며, 끊임없이 착취 받고 일중독에 과로사까지 겪으면서도 계속해서 '성실하게 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에 사로잡힌 노동자들이 그들이다. 이 속에서 개개인의 아름답고 소박한 일상들은 모두 실종되어 버렸다.

구성 : 이 '일상을 도둑질한 근대의 신화'에서는 권명아, 김진송, 강수돌, 조정환 등의 저자들이 한국 근대를 지탱하는 거대한 메커니즘을 뒤집는 작업들을 시도한다. 또한 이번 책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주류에 대한 욕망'의 거대한 뿌리를 파헤치는 작업으로 기획좌담을 마련했다. 이 좌담에서는 소설가 송경아, 문화평론가 김진송, 영화평론가 김지훈,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 미디어 평론가 변정수 등이 참여해 젊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뒤집어 보는 자리를 만들어내었다.

3. 희생자들의 복원을 위하여

내용 : 이렇게 한국 사회에서 절대로 '의심해서는 안되는' 것들에 『'탈영자들'의 기념비』는 도전장을 내고 있다. 그리고 이 도전장을 낸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잊혀졌던, 잊혀지기를 강요당했던 수많은 '이름없는 희생자'들을 복원하기 위해서이다. 그 희생자들은 바로 '비국민'으로 분류되어 한번도 이 사회의 주체로 서지 못한 이들이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인해 평생 범죄자와 이단의 삶을 살아야 했던 여호와의 증인들, 한국사회의 경제구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로도 대접받지 못하는 국제이주 노동자들, 항상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었을 뿐 '인권보호'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매춘부들, 이성애자의 구분 밖에서 끊임없이 '고백'을 강요당하는 성적 소수자들, 그리고 불우이웃 돕기 등을 통해 우리의 도덕심을 채워주는 대상으로 전락한 빈민들, 이 땅 위에 살 집 하나 없는 절박함을 이해하기 보다는 과격함을 비난당해야 했던 철거민들이 그들이다.

구성 : 특히 '제3부 '탈영자들의 기념비'를 위하여'에서는 1990년대 이후 이제까지 한국사회에서 논의 되어 온 소수자 담론들까지도 의심해 보고 있다. 소수의 인권을 이야기 하면서도, 결국 그 우리가 보고 싶은 방식의 '소수'만 보아온 것이 아닌가를 의심한다. 즉, 가난하고 순박한 빈민이 아니라 때로는 위악스럽고 가장되어 있기도 한 빈민들의 삶, 병역거부자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단의 종교'라는 편견에 의해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여호와 증인들의 삶 등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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