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학교 숲에 아지트 만들기</b><br/>숲에서 교육적 가치를 찾아내고 아이들을 숲으로 가게 했다. 삼나무 숲을 정비하고 야자 매트를 깔고 바람개비와 해먹을 설치하여 숲에 재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트리 하우스’,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여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시공까지 무척 대단한 일을 해냈다. 숲속 음악회는 공간의 가치를 더했다. 학생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는 교육 ‘숲 길 산책’은 학생 중심의 아름다운 공간이다.<br/><br/><b>교실 공간 바꾸기</b> <br/>그 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환경을 민감하게 받아들임으로 변화를 일으킨 사례다. 교실의 게시판과 잡동사니 가득했던 가구들을 제거하고 홈스테이징, DIY 개념을 교실공간에 적용하였다. 실내 공사나 리모델링 없이 정리정돈과 가구 재배치, 페인트 칠, 소품 활동 등 간단한 방법으로 공간을 단장하는 것이다.<br/><br/><b>창의융합형 과학실 만들기</b><br/>학교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는 것처럼 과학실도 변하고 있다. 수업에 필요한 도구를 구비하고, 책상을 배치하는 것을 넘어서 교수학습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과학실을 구축할 때 기존의 획일적 모습에서 벗어나 학교의 특성과 교수학습 방법에 맞는 공간을 구성한 것이다. 창의융합형 과학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능과 편리성을 높이는 기자재와 물품을 선정하였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선진학교를 방문하고 시공 전문가와 협의하며 교육적인 부분을 고려해 가며 과학실을 구성했다.

이제 학교 공간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공부와 쉼, 놀이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더 나아가 지역사 회와 공간을 공유하고 지역민의 삶을 녹여내는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학교 공간혁신을 시설사업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이 그 길을 안내해주고, 불을 밝혀 주리라 기대합니다. 책에 담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전남교육이 추진하는 미래 학교 건설에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일찍이 학교가 삶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학교공간을 바꾸어 놓은 김영근 장학사님, 오승환 선생님, 이현명 선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세 분의 노력으로 전남 교육현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남 선생님들께서도 실천사례를 읽으시며 변화의 흐름에 편승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생각만으로 공간을 바꿀 수 없습니다. 실천해야 바꿀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간은 아름다운 사람을 만들고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듭니다.’
- 김영섭 (함평 손불서초등학교 교장)

‘코로나19’는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실천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핵심 공간으로서 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학교 공간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공간 혁신에 대한 학교의 상상력이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정희 (전라남도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앞으로의 교육은 창의적인 학생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직육면체의 정형화된 공간에서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가 어렵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학교는 학습의 공간이자 놀이의 공간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참고하여 학생 중심의 사용자 맞춤형 공간혁신을 이루어가길 바랍니다.
- 강행원 (목포대연초등학교 교장)

학교의 공간혁신과 재구성은 단순한 시설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공동체가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며 학교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학교 민주주의 실현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책은 공간혁신과 재구성의 다양한 실천 사례들을 현장감 있게 잘 소개하면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강상묵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