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고통을 자살 예방으로 승화시키는 과정. 따뜻한 관심, 이해와 배려가 자살의 문턱을 넘나드는 우리의 이웃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읽을 수 있다.
하규섭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생을 자살로 먼저 보낸 저자의 슬픔 그리고 극복을 위해 파고든 심리학과 문학적 고찰이 잘 조합되어 위로와 통찰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자살유가족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윤대현 (한국자살예방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생의 역사를 되돌려가며 자살생존의 고통과 슬픔을 넘어 삶의 의지를 공유하려 한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단순히 자살생존자 한 명의 사적인 경험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감으로 어떻게 이 무거운 자살의 시대를 견뎌내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감사한 가르침을 준다.
박지영 (한국자살예방협회 노인분과 부위원장,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을 펼치며 절실히 공감했던 내용들이 담겨있다. 우리시대에 새삼 절실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담히 담겨있다.
박정철 (TV리포트 대표이사)
오늘날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다른 어떤 책보다 훌륭한 이 책은 강렬하고 솔직하다. 이는 사랑했던 여동생의 몸부림과 그 삶을 추억하는 동시에, 오래전에 했어야 할 대화를 다시 시도하고 남은 사람들이 견뎌온 슬픔을 바라보는 과정이다. 실존의 웅덩이 바닥 깊은 곳까지 기꺼이 가 닿는 이러한 시도는 매우 드문 재능이다. 저자는 킴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작가 자신이 엄마가 되면서 부딪히는 도전과 나란히 병치하여 기술하고 있는데, 보통은 시에서 쓰이는 상징과 서술방식이다. 이 작품은 용기 있고, 야심에 차 있으며, 전반적으로 교양이 넘친다.
토머스 린치 (『The Undertaking』의 저자)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생각하고 느끼는 존재가 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르쳐준다. 다시 말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다린 스트라우스 (『Half a Life』의 저자)
비알로스키는 미스터리와 심리학적 서술, 회고, 문학, 사회비평 등을 교차시키며, 아주 우아하고 통찰력 있게 절망을 표현해나간다. 그래서 독자는 역설적이게도, 아련하게 빛나는 페이지들을 읽어가는 동안 다시금 희망을 품게 된다.
로렌 슬레이터 (『Prozac Diary』의 저자)
이 책은 고요하고, 내밀하며, 깊이 절제된 예술작품이다. 상처 받은 자의 내면을 파고들어, 그 대상이 지닌 아픈 비밀을 또렷이 보여준다.
로버트 핀스키 (미국최고시인상 수상자)
놀랄 만큼 선명하고 또렷해서, 읽는 동안 숨을 멈추게 되는 보기 드문 책이다. 시인의 눈과 소설가의 재능으로 빚어낸 이 책에는 작가의 용기와 순수, 극복의 정신이 눈에 띈다.
A.M. 홈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의 저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동생을 되살려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왜 삶을 견디지 못하는지에 대한 유용한 지침서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멋진 책을 통해 위로를 받으며,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수잔 치버 (『Home Before Dark』의 저자)
처음부터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를 알면서도 읽는 걸 멈출 수 없다. 이 책은 자살을 타인의 일로 치부하며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위안하는 우리들의 잘못된 믿음을 확실히 없애준다.
조지 휴 콜트 (『November of the Soul』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