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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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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행

: 어느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올레, 돌챙이, 바람의 풍경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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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29g | 153*224*30mm
ISBN13 9788901125435
ISBN10 89011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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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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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강현
우리 시대 대표적인 ‘지식노마드’ 인.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을 두고 ‘분과학문’이라는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을 무력화하며 전방위적 학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일 년 중 절반은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나머지 절반은 노트북과 카메라를 맨 채 바닷가를 떠돌며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의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태평양 연안, 나아가 지중해와 대서양을 아우르는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경희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고려대 문화재학 협동과정에서 두 번째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역사민속학회장을 지냈고 제주대 석좌교수, 해양문화재단 〈해양과 문화〉 편집주간, 해양문화연구원장, 이어도연구회 해양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해양수산자문위원으로 해양문명도시관과 주제관을 자문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전 2권),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관해기』(전 3권), 『독도견문록』, 『적도의 침묵』, 『돌살―신이 내린 황금그물』, 『두레―농민의 역사』 『왼손과 오른손』,『북한의 우리식 문화』, 『굿의 사회사』, 『등대』, 『마을로 간 미륵』, 『조기에 관한 명상』등과 어린이를 위해 쓴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등대와 괭이갈매기의 꿈』 등 40여 권에 달하는 저서가 있다. 번역서로 『인디언의 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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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돌이 많다는 결정적 증거의 하나는 물 긷는 용기인 물허벅이다. 육지 여인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는 데 반하여 제주에서는 등짐으로 진다. 이 간단한 차이는 돌밭 때문에 생겨났다. 물동이 자체가 다르게 생겼다. 육지 물동이가 머리에 이고 다니기 좋게 바닥이 넓고 평평한 데 반하여 허벅은 물구덕이라는 대바구니에 넣어 등짐 지기 쉽게 고안되었다. 그래서 허벅은 항상 부엌 입구에 돌로 만들어둔 물팡에 놓아둔다. 밭이나 바다에서 돌아와 재빨리 물을 길어올 수 있게 한 배려이다. --- 「돌챙이의 손노동이 빚어낸 제주의 멋」 중에서

유럽 제국은 15세기 대항해 시대 이래로 오렌지, 파인애플, 바나나 등을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플랜테이션으로 경영하엿다. 진귀한 과일이 유럽 시장으로 들어왔고 당대 정물화에는 으레 이들 열대 과일이 그림 소재로 부각되었다. 플랜테이션에서는 과도한 노동과 가혹한 착취, 인종차별과 무임금 노동이 판을 쳤으며, 아프리카 노예들이 노동력의 빈 공간을 채웠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이들 제국주의 플랜테이션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제주도에서는 같은 민족이지만 이와 같은 원초적 플랜테이션이 근 천 년 이상 지속되었다. 1894년에 이르러서야 감귤 진상이 해제되었음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러한즉 아름다운 감귤에는 제주 사람의 보이지 않는 눈물이 배어 있으며, 감귤의 역사를 이해함은 곧바로 본토와 제주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첩경이 아닐까. --- 「원한의 과일에서 꿈의 과일로」 중에서

소설 『순이 삼촌』이 나왔을 때, 육지 사람들은 삼촌을 ‘순이네 친인척’ 정도로 인지하였다. 그러나 육지의 삼촌과 제주도 삼촌은 판이하다. 제주도에서 삼촌은 특수 명칭이 아니라 일반 명칭이다. 모르는 이를 만나도 선뜻 ‘삼촌’이라 부른다. 음식점에서, 과일가게나 버스에서 토박이들은 그저 삼촌을 부를 뿐이다. “삼촌, 여기 물 한 자 더 주세요”, “삼촌, 이거 얼마예요”, 곳곳에서 그런 소릴 듣는다. 제주도에서는 남녀 가릴 것 없는 통칭이다. 그 삼촌 호칭은 모두가 궨당이라는 공동체의식에서 나왔다. 궨당은 한문으로는 권당(일가친척을 가리키는 말로 일찍부터 《이륜행실도》, 《불설대부모은중경언해》 등에 나타난다. 그러나 권당은 문헌으로만 전해올 뿐, 현실에서는 죽은 말이다. 그런데 제주도에서는 그 권당이 궨당(혹은 괸당)이 되어 시퍼렇게 살아 있다.
--- 「이 당 저 당 궨당이 최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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