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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프란체스카 피로네
관심작가 알림신청Francesca Pir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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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오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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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 꼬마 돼지는 다락방에서 색색의 털실 뭉치를 발견합니다. 꼬마 돼지의 스웨터를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털실 뭉치들. 꼬마 돼지는 알록달록 모여 있는 털실 뭉치를 친구들에게 나눠 주기로 합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친구들이 따뜻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만, 숫자를 잘못 세는 바람에 돼지의 스웨터를 짤 털실 뭉치까지 친구들에게 모두 주고 말았습니다.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낼지 고민하던 그 순간, 친구들은 돼지에게서 받은 실타래를 조금씩 서로 엮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돼지의 스웨터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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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털실 하나로 엮어 낸 나눔과 우정의 가치!
눈이 펑펑 내리는 날, 꼬마 돼지는 친구들에게 털실 뭉치를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색색의 털실 뭉치를 나눠 주다 보니, 돼지의 스웨터를 만들 털실 뭉치가 동이 나 버렸네요. 꼬마 돼지는 이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을까요?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것”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내 주위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담다 소리 없이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꼬마 돼지는 다락방에서 색색의 털실 뭉치를 발견합니다. 초록색, 빨간색, 분홍색, 파란색, 주황색……. 꼬마 돼지는 친구들에게 털실 뭉치를 나눠 주기로 합니다. 친구들이 털실 뭉치로 따뜻한 스웨터를 짜 입고 눈 속에서 신나게 놀며,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길 바라니까요. 나눔이란 무엇일까요? 쌀쌀해진 날씨 속 주변에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반찬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는 나눔 행사를 떠올렸나요? 기댈 곳 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도와주는 기부 행사를 떠올릴 수도 있고요. 뭔가를 나눈다는 것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도와주며 희망의 빛을 밝히는 사회적인 운동의 나눔도 가치가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언제든 할 수 있는 소박한 나눔도 가치가 있답니다.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소박한 나눔을 떠올려 보세요.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들은 일상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내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다 보면 어제보다 더 근사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만을 위한 선물” 나눔의 기쁨과 행복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 친구들이 꼬마 돼지에게 선물 받은 털실 뭉치로 무언가를 꼬물꼬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웃음이 절로 번집니다.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라 어떤 스웨터가 만들어질지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지요. 한편 꼬마 돼지는 친구들에게 털실 뭉치를 모두 나눠 주는 바람에 자신의 스웨터를 만들 털실 뭉치가 없다는 걸 깨닫고 우울해합니다. 친구들은 자신들이 받은 털실 뭉치를 조금씩 엮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꼬마 돼지의 스웨터를 만들어 줍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받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의 기뻐하는 얼굴을 떠올리며 선물을 골라 보는 기쁨은 더할 나위 없지요. 작은 털실 하나로 모두가 친절, 기쁨, 마음을 나누며 추운 겨울을 따뜻한 세상으로 물들입니다. 꼬마 돼지처럼 커다란 행복을 혼자 차지하기보다는, 작은 행복을 여러 사람이 나눠 가지며 기쁨을 함께 느껴 보세요. 간결한 글과 절제된 색감, 섬세한 펜화로 그려 낸 내밀한 감정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프란체스카 피로네는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글과 어린이들의 표정을 담은 섬세한 펜화, 최소한의 색을 이용해 독자들을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푸른 잔디에서 뛰놀기 좋아하는 토끼는 ‘새봄을 닮은’ 초록색 털실 뭉치, ‘사랑스러운’ 고양이는 빨간색 털실 뭉치, 높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 작은 새는 ‘하늘을 닮은’ 파란색 털실 뭉치, 거북이와 쥐에게는 분홍색과 주황색 털실 뭉치가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어린이들처럼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색이 있습니다. 불그스름한 노을, 풀빛의 나무, 깊고 푸른 밤처럼 자연에서 숨 쉬는 색만 해도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색은 감정 변화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프란체스카 피로네는 정서적 의미와 내밀한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페이지마다 절제된 색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화려한 색감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