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상자 좀 날라주실래요?
Can you carry those boxes?

다음 문장에 알맞은 조동사를 골라 보세요.
1. 창문 좀 열어 주시겠어요? (Can/May) you open the window, please?
2. 볼륨 좀 올려주시겠어요? (Would/Should) you turn up the volume, please?
[정답] 1. Can 2. Would

1. 부탁할 때 쓰는 조동사: can(could), will(would)
살다 보면 남한테 '~해 주세요, ~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참 많죠. 영어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되지만 조동사 몇 가지만 잘 쓰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가장 많이 쓰는 것은 can이나 could를 이용하는 거예요. Can[Could] you open the window?(창문 좀 열어 주실래요?)처럼요. 또한 Will you~ 이나 Would you~ 도 쓸 수 있는데 이는 상대방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 줄 의향(willingness)이 있는지에 좀 더 초점을 둔 말이지요. can, will보다는 could나 would가 좀 더 공손한 느낌이고요, 앞이나 뒤에 please를 붙인다면 더욱 예의바른 문장이 됩니다.

Open the window. 창문 열어.
Please open the window. 창문 열어 주세요.
Can[Will] you open the window? 창문 열어주시겠어요?
Could[Would] you open the window?
I am wondering if you can open the window. 창문 좀 열어주실 수 있는지요.
(아래로 갈수록 공손한 표현이에요.)

지하철 역까지 저 좀 태워다 주실 수 있나요?
Can you give me a ride to the subway station?
1. 히터 좀 올려 주시겠어요? (히터를 올리다 turn up the heat)
Can you ?
2. 제 가방 좀 잠깐 봐 주시겠어요? (~를 주시하다 keep an eye on)
Could you for a moment?

[정답]
1-1 you turn up the heat 1-2 you keep an eye on my bag 2-1 you can lend me 20 dollars 2-2 you can help me

“노 코멘트야!(대답하지 않겠어!)”
우리가 살다 보면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죠. 이럴 때 흔히 No comment. 라고 하는데요, 이에 비슷한 뜻을 가진 말로 I will take the Fifth. 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것을 취한다' 무슨 뜻일까요? 이것은 미국의 5차 헌법개정(the 5th Constitutional Amendment)을 얘기하는 것이랍니다. 이 개정에서 형사 피의자가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묵비권(the right to remain silent)가 생겼거든요. 미국 영화에서 보면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할 때 You have the right to remain silent. 라고 하는 거 보셨죠? 이 말은 '답하기 싫어'란 뜻으로 약간은 유머스러 하게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A: Why did you break up with Jane? 제인이랑 왜 헤어졌니?
B: I will take the Fifth. 답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