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교육받았다. 1921년 뉴욕 포스트 신문사에 의해 베를린에 파견되었고 그후 25년간 유럽과 아시아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 취재를 담당했따. 러시아에서도 수년간 주재했으며 인도에 1942년, 1946년, 1948년, 1950년, 1952년, 1954년, 1958년에 각각 파견된 적이 있었다. 핏셔는 러시아와 인도 외에도 파키스탄, 버마, 태국, 인도차이나, 홍콩, 필리핀, 일본, 알래스카 등 세계 각지를 여행했다. 그가 방문한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주요 지도자들과 면담하고 지켜보는 기회를 가졌다. 1942년과 1946년 마하트마 간디의 숙식객으로 방문했었다.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과도 교분이 있었다. 티토와 몇 차례 만난 적이 있었으며 네루와도 잘 알고 지냈다. 핏셔는 프린스턴 대학교 국제 문제 연구 학부에 근무하기도 했다.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국제대 영문학과, 미국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원 석사과정,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서울의 여러 공립고교에서 1991년까지 영어교사로 근무했고 그 뒤 고향 금산으로 내려가 마하트마간디 연구에 힘쓰는 한편 농사와 시쓰는 일에 몰두하다가 2001년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함석헌 선생님을 스승으로 존경하여 퀘이커 모임을 함께 하며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행하였고 함선생 사후 함석헌 추모 사업회 일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