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숲속의 연어
중고도서

숲속의 연어

이서인 | 현대문학북스 | 2001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7,500
중고판매가
5,700 (24%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민호윤호아빠에서 1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8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755074
ISBN10 8972755079

업체 공지사항

교재 및 외국도서의 구매자 변심으로 인한 반품불가
안녕하세요. 신학기라 대학교재의 주문이 많습니다. 교재는 보통 새책의 경우 비닐에 싸여 있습니다. 촬영이나 복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죠. 그러나 중고도서의 경우 그렇지 못합니다. 수령후 변심으로 인한 반품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구매시 신중하게 구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외국도서는 대체로 제가 재고를 갖고 있는게 아니라 연계되어 있는 업체와 협의하여 주문을 처리하곤 합니다. 중간에 주문취소는 제게 손해가 커서 주문후 취소는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수령후 구매자 부담의 반품은 받습니다. 판매자 올림.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서인
1960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1998년 '내일을 여는 작가' 봄호에 단편소설 『생각보다 가벼운 일』로 등단.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에 재학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늘은 야청빛이었다. 그래서 불빛들은 마치 강물에 어린 은하수 무리 같았다. 한 순간 불빛들이 수많은 나비떼처럼 보이기도 했다. 낯익은 얼굴들이 그 불빛 속에서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 p.303
야 이년아, 같은 건 그에겐 욕도 아니었다. 그의 파격적인 언행에는 확실히 사람들을 사로잡아 묘하게 흥분시키는 경쾌한 오만이 있었다. 그 열기에 편승되면 어떤 소심하거나 무딘 자아라도 청춘의 우울한 배면-곧 독약 같은 허무를 전투적으로 상승시키고야 마는 것이다. 말을 쉽게 독설이 되고, 퇴페가 무성해지고, 자학과 만용이 겹쳐 어떤 뻔뻔한 행위도 서슴없어진다.
--- p.266
아주머니는 할아버지의 장례가 끝나는 날 내게 두 가지 제의를 했다. 첫번째 제안은 자기와 같이 살자는 것이었다. 다만 양색시들을 상대하는 아주머니의 거주 환경이 마음에 걸린다 했고, 그래서 두번째 제안으로 아주머니가 부탁해놓았다는 목사집을 이야기했다. 가정부가 아니라 보모 역할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아주머니는 강조했다.

"네 스스로 결정하렴. 내 생각엔 아무래도 목사네가 여러 모로 네게 좋을 거라 생각되는데, 일단 가봤다가 혹시라도 마음에 안 드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나에게 오면 돼. 그러니 잘 생각해서 결정해라."

어차피 산을 내려가긴 해야 했다. 산주인은 곧 과수원과 산을 관리할 새 일꾼을 구할 것이고, 그러면 집도 내주어야 했다. 집이야 할아버지가 직접 지은 것이었지만 집터는 산주인의 소유였다. 새 일꾼이 구해지면 그의 숙소로 집도 양보해야만 할 처지였다.

아주머니의 제의는 그 당시 내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끈이었다. 그러나 나는 바로 거처를 옮기고 싶지가 않았다. 아직 식량은 남아 있었으므로 나는 적어도 개학이 될 때까지는 혼자서 지내고 싶었다. 아주머니는 언제든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나는 산지기 딸에서 산지기 소녀가 되었다.

한동안 잊었던 그림으로 돌아갔다. 거의 하루종일 그림에만 매달렸다. 생각도, 상상도 하지 않았다. 내 의식 속에서 무언가가 떠오르면, 그것은 최소한의 인식 작용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그림으로 번역되었다. 내 그림은 그려진 게 아니고 나타난 것이었다. 나는 매번 완성된 내 그림 앞에서 깜짝 놀라곤 했다.
--- p.95-9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