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탁월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은 순유동자산을 중시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전략(평범한 기업+싼 가격)에서 경제적 해자를 기초로 한 정성적 전략(훌륭한 기업+적정 가격)으로 발전했다. 이 책은 전략의 난도와 수익률에서 전자가 후자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레이엄의 전략을 ‘기업 가격/영업이익’이라는 공식으로 정리한 점도 독창적이다. 국내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주주 행동주의 투자의 필요성을 명료하게 제시한 부록도 돋보인다. 최근 공정경제 3법과 기업 투명성 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이론적, 실무적 지침을 알려주는 책이다.
- 김규식 (변호사, 싱가포르 Wilt Capital Management Pte Ltd 이사)
‘이것 하나만 알면 투자에 성공한다’는 비밀 공식 같은 건 없다고 평소 강조했다. 저자가 말하는 ‘마법의 멀티플’ 역시 절대수익 공식은 아니지만 가치투자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이 책은 ‘평범한 기업을 싼 가격에 산다’는 가장 기초이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전략을 쉽게 설명한다. 이를 기업 인수에 활용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한다. 독자는 이 책으로 가치투자의 근본을 익히고 초과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원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뉴욕주민 (헤지펀드 트레이더,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저자)
이 책은 매우 단순하지만 탁월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 투자법을 제시한다. 성공한 투자자인 옮긴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해설을 덧붙여 원서의 이해도를 높인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는 투자법을 제시한다. 주식 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생계를 위한 본업이 있는 시간제 투자자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숙향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저자)
그린블랫의 ‘마법 공식’은 큰 인기를 끈 이후 잘 작동하지 않았다. 이 책은 ‘훌륭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사는 것’보다 ‘평범한 기업을 싼 가격에 사는 것’이 보통의 투자자에겐 더 유효한 투자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행동주의 투자를 제대로 보게 하는 옮긴이의 해설은 한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탁월한 통찰을 준다.
-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주식하는 마음》 저자)
이 책은 《증권분석》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 등의 다양한 투자 전략을 새로운 각도로 파헤친다. 개인 투자자가 초과수익 내는 방법도 제시한다. 가치투자 전략이 효과를 내려면 인내심과 용기가 필요하다. 대중이 무시하는 주식을 들여다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치투자자의 서재에 추가하면 유용한 책이다.
- 제임스 오쇼너시 (오쇼너시 자산운용의 회장 겸 CEO, 《What Works on Wall Street(월가의 퀀트 바이블)》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