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체적으로 미친 만화임.. 야쿠자 아조씨가 컨셉에 충실해갖고 더 웃겨요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덕질할 때 이런 트친 있으면 덕질 개재밌게 할 수 있을 듯

J야쿠자가 모시던 아가씨에 의해 케돌에 입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깁니다. 콘서트 보고 진심이 된 아저씨가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덕질의 길을 걸어가는,, 오타쿠으ㅣ 마음을 지독하게 풀어놔서 덕질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공감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편하게 웃으면서 보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아요!

본 리뷰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야쿠자인 카나시로가 우연찮은 계기로 아이돌 그룹인 MNW에 입덕합니다. 사나운 외모와 말투뿐 아니라 야쿠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관점이나 생각들이 가끔씩은 무섭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최애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여타 팬들과 다를 게 없어 웃깁니다. 특히나 아이돌 팬이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장면들이 꽤 녹아 있어 신기하면서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덕질이라는 것을, 특히 아이돌 덕질을 해봤다면

당신은 정말 이 책 내용에 공감밖에 안 하며 읽게 될 것입니다..

내 과거가 보이고 내 미래가 보이고..

웃기긴 엄청 웃긴데 내 과거 생각나서 씁쓸하게 웃기도 하고..

슬픈 내용 없이 웃기긴 엄청 웃긴 내용입니다.

작가님도 한 덕질 하셨던 듯.

그와중에 만화 내의 아이돌 중 누구 귀엽다, 누가 괜찮다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 웃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