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이라는 나이는 참으로 미묘하다. 갑자기 불안이 커지고, 잘 살았건 못 살았건 자신에게 채찍을 들이대는 시기다. 어딘지 모르게 어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늙은 것 같기도 할 것이다. 다가올 미래가 더욱 불안하게 느껴지고, 뭔가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초조함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p.11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면, 당연한 말이라며 짜증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당연한 일’을 당연히 실행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그 당연한 일을 정말로 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보면 대개 고개를 젓는다. ---p.27

내 신조는 ‘스스로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에 올라타는 것’이다. 스스로가 주도권을 쥐고 행동하면 바람은 반드시 일어난다. 본인이 일으킨 바람에 등 떠밀려 나아가듯이 힘차게 나아가라. ---p.49

젊을 때 하는 고생은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 들어서 하는 고생은 전혀 다르다. 인생의 황혼기에 고단하게 사는 삶은 정말 괴롭다. 초라하기까지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젊을 때와는 달리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p.55

변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들 때가 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두 번 그런 생각이 들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다. 자주 그런 생각이 반복되다 보면 그 생각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절박해지는 순간이 오게 되어 있다. 바로 그때가 변화의 적기다. ---p.67

생각해봤자 소용없는 일은 그 순간에 깨끗이 잊어라. 그리고 아직 남은 것을 유용하게 쓸 방법을 찾아라. ‘아직 이만큼 남아 있는데, 어떻게 활용할까?’를 궁리하는 편이 훨씬 이익이다. 어제보다는 오늘, 과거보다는 미래가 먼저다. ---p.74

한 교수가 해변가에서 쪼그려 앉아 불가사리를 집어 들고 바다로 던지는 한 남자를 만났다. “이렇게 긴 해변에 가득한 불가사리를 10개, 20개쯤 던져 보낸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남자는 손에 든 불가사리를 가리키며 대답했다. “이 불가사리한테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큰 문제입니다.” ---p.76

주위를 살펴보면 베이컨 같은 사람이 있다. 사람을 사귈 때 상대가 누구라도 장점을 잘 끌어내는 사람이다. ---p.141

왜 다른 가게들은 소문난 맛집의 요리를 흉내 내지 않는 것일까. 성공한 경쟁 상대를 연구하고 응용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기본인데 말이다. 1등을 잘만 흉내 내도 2등은 한다. ---p.192

주제 파악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있을 자리가 어디쯤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생각보다 이게 안되는 사람이 많다.

<b>해놓은 일도 없이 나이만 먹은 서른다섯, <br/>마흔 이후를 가치 있게 사는 87가지 지혜 <br/><br/>40만 독자의 삶을 바꾼 베스트셀러 저자가 삼십대에게 묻다 <br/>“당신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b><br/>출간 당시 40만 독자들을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저자 오모이 도오루가 흔들리고 고뇌하는 삼십대에게 보내는 인생 2막을 위한 조언.『서른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는 더 늦기 전에 인생을 바로 세우려는 삼십대에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87가지 비결을 알려준다. 중년 이후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삼십대들이 자칫 빠지기 쉬운 자기부정 대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새로운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소개되어 있다. <br/>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해,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 필요한 가치 기준, 일과 일상의 조화를 위해 필요한 자세 등을 비롯하여 시간관리, 인간관계, 리더십, 끊임없는 배움과 성장에 필요한 조건, 외면과 내면의 조화를 이루는 법, 삶에 도움이 되는 습관 등 가치 있는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충고와 조언들로 가득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삶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br/><br/><b>서른다섯까지는 몸에 익혀둬야 후회없는 인생 지혜 </b><br/>저자는 특별히 서른다섯 살에 주목하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서문에서 밝혔듯 서른다섯 살은 ‘갑자기 불안해지고, 못마땅한 자신에게 채찍을 들이대고, 비로소 어른이 된 듯하지만 너무 늙어버린 듯 느껴지며, 뭔가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초조함이 지배하는 나이’다. 저자는 바로 이처럼 절박한 심정 이면에는 제대로 살아내야 한다는 처절함도 깃들어 있다고 지적한다. 인생의 최고 절정기이자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서른다섯이라는 것이다. <br/>따라서 저자는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정확한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을 권한다. 절박하게 변화를 꿈꾸는 만큼 남은 인생을 위해 진검승부를 펼칠 절호의 기회를 잡으라는 충고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잘못된 생각과 태도를 당장 바로잡고, 매일매일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상의 습관들에 과감하게 칼을 대길 주문한다. 그래서 당연한 듯 보이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했던 일상의 중요한 습관과 태도, 자세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건드리고 있다. 가치관에서부터 생활 태도, 업무 테크닉까지 매일매일에 영향을 미치는 87가지 지침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내비게이션이다. <br/>저자는 고등학교만 졸업한 후 성공한 기업가로 거듭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로 앞만 향해 달려온듯 보이지만 그의 성공 가치는 조금 뜻밖이다. 그는 대뜸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라고 묻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고민만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하루하루를 ‘치열하고’ ‘당당하게’ 살 것을 요구한다. <br/>젊은이들의 멘토로도 활동 중인 저자에게는 칠순을 앞둔 나이만큼이나 깊은 연륜과 관록이 묻어난다. 치열한 젊은 시절을 거쳐 성공한 인생을 만끽하고 있는 인생 대선배의 따뜻하고 기운찬 충고는 모든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br/>이 책은 삼십대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20대에게는 남들보다 빨리 준비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비전을, 40대에게는 가치 있고 여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지혜와 통찰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