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의사에게 전화를 해서 고함을 질렀다.
“지금 당장 와 주세요, 선생님! 제 아들이 만년필을 삼켜버렸어요!”
의사는 대답했다.
“곧 가겠습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선 그 사이에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연필을 써야죠, 뭐.” 하고 아버지가 말했다.
우리가 “그 사이에”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한가한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우리의 성격을 만들거나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오기도 하고, 오히려 망쳐놓기도 한다. --- 본문 <만년필을 삼켜버렸어요> 중에서 p.36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원고 마감일이 다가올 즈음, 내 쓸개는 과로로 파열되었다. 여행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 강연 일정은 무려 22일이나 중단되어야만 했다. 쓰러진 날로부터 19일 동안 나는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은 채로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씩 일을 했다. 내가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일할 시간을 얻지 못했더라면, 내 책은 예정일에 맞춰 출간되지 못했을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 간절함이 더 강했던 것이다.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이렇게 물어보라. “이 일이 내 인생에 있어 어떤 긍정적인 의도는 무엇인가?” 또는 “이것이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라는 생산적인 질문을 하라. 일시적인 어려움과 고통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린 이 질문에 대한 최고의 대답을 얻게 될 것이다. --- 본문 <내 쓸개는 파열되었지만> 중에서 p.14


단순한 말의 변화가 결국에는 태도의 변화를 이루어낸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여러분은 단지 그것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태도가 바뀌어 그것을 “고대하는” 상황이 되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태도가 바뀌면 사람의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면 그 대가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 본문<말 한마디 바꿨을 뿐인데> 중에서 p.174

희망 - 유쾌한 막간 휴식처럼 힘을 다시 충전 하는 것<br/><br/> 때때로 우린 간식을 필요로 한다.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발바닥이 부르트고, 목이 갈라지고, 꿈을 움켜쥔 손에 힘이 빠져 그대로 주저앉고 싶을 때, 우린 희망이란 삶의 간식을 찾게 된다. 간식이란 우리의 인생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며, 본질적으로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거나, 유쾌한 막간 휴식처럼 힘을 다시 충전 하는 것이다. 『지그 지글러, 희망을 쏘다』는 지금처럼 너무 부정적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무언가를, 즉, 희망의 삶의 간식을 제공한다. <br/><br/>절망적이라고 느낄 때가 가장 희망이 가깝게 있을 때다!<br/><br/> 짧은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는 이 책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그 이야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느낄 것이며, 느낀 것을 어떻게 삶에 적응 하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br/><br/> 지글러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양 팔을 잃은 사람부터 강철 왕 카네기까지. 단순한 삽화나 이야기 모음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하는 태도와 믿음,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br/> 사람은 관계를 통해 형성되며, 형성된 자신은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삶의 어울림이다. 직접 부딪히지 않으면서도 타인과 자신의 삶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은 타인에 대한 자신의 투입과 받아들임이다. 자신의 마음이 열려있고,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다면 타인은 곧 내 속으로 들어와 나를 변화시킨다. 변화가 이루어질 때 자신은 바른 태도를 가지게 되며, 바른 태도는 바로 성공을 향한 첫발이다. 희망은 거기에서 기인한다. <br/>『지그 지글러, 희망을 쏘다』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삶에 대한 태도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명언집도 아니며, 간단한 이야기 모음집도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책이다.<br/><br/>지그 지글러, 잔잔하면서 따뜻한 이야기<br/><br/>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저자 지그 지글러가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확고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고통과 역경, 고난의 시기는 있다.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주저앉아 버렸을 때, 삶에 있어 포기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을 때, 지그 지글러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우리에게 조용히 이야기 해 준다. 지글러의 잔잔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들은 내일이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꿈을 이루며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삶을 지배하는 것은 환경이나 재력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태도와 확실한 믿음이다. 지글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사라졌던 희망이 새롭게 솟아오른다. 내일의 나를 꿈꾸게 되며, 나아가 정상에 서 있는 나를 보게 된다. 그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된다. 정상에 오른, 이룬 꿈 안에 내 자신을 보았을 때, 이미 여러분은 정상을 향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br/><br/>웃음의 명강연가 이요셉 편역<br/><br/> 이요셉은 웃음을 폭소나 유머로 단정 짓지 않는다. 『지그 지글러, 희망을 쏘다』에서 지글러가 말하는 웃음/미소를 차분하게 정리한다. 앞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지글러의 이야기를 듣고 내일의 나를 꿈꿀 때 지어지는 미소. 이요셉은 암환자를 상대로 수없이 많은 웃음강연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그가 이 책을 편역하면서 웃음은 곧 희망의 출발선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