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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평판, 소셜 네트워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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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평판, 소셜 네트워크에 달렸다

: 잘나가는 기업의 소셜 평판 관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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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58g | 148*215*30mm
ISBN13 9788963051031
ISBN10 8963051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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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토요타, 르노-닛산 등은 평판 자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기업이다. ‘평판 자산’이란 여러분이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사업을 깎아내리기 위해 누군가가 노리는 해이해진 부분이다. 평판 자산이 클수록 힘든 순간이 다가와도 무너지지 않고 스스로를 긴장시킬 수 있다. 반대로 평판 자산이 적을수록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을 때 맹비난을 받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조직은 사람들로 구성되므로 우리는 어느 순간엔가 불가피하게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다. 그런데 평판도 자산이라면 그것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여러분이 운영하는 사업 전체가 신용에 의존하고 있다면 회사 전체만큼의 값어치가 있을 것이다. ---p.33, '1장_소셜 평판에 목매야 하는 진짜 이유' 중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회사는 이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을 통해 ‘이곳이 바로 나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블로그, 페이스북,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 같은 웹 사이트, 유튜브나 플리커에 올린 동영상, 트위터 그리고 직접 개설한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 다른 디지털 이웃을 방문해 자기소개를 하고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이런 활동을 많이 할수록 평판 자산이 많이 쌓인다.
평판이 중요한 이유는 현대인들이 무수히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에도 모빌 마트, 스타벅스, 던킨도넛, 맥도날드, 그 외 동네 찻집들 중에서 원하는 곳을 골라 갈 수 있다.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다. 와이셔츠를 한 장 사고 싶은 경우 오버스톡, L. L. 빈, 브룩스브라더스, 베스트커스텀셔트 외에도 선택 가능한 사이트가 무수히 많다. 구글에서 ‘와이셔츠 구입’을 검색하면 거의 2500개 가까운 검색 결과가 나온다. 이 가운데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p.76, '3장_평판 쌓기의 시작은 대화!' 중에서

기업은 이해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를 원하는 주제, 제품, 사안에 관해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일을 담당하는 사람을 ‘디지털 진행자’라고 한다. 석유 회사 직원이라면 에너지 정책에 관한 대화가 오가기를 원할 것이고, 제약 회사 직원이라면 의료 문제를 논의하고 싶을 것이다. 이렇게 논의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시기적절한 댓글을 달 수 있는 책임과 시간, 정보, 권한, 자원을 가진 사람이 바로 디지털 진행자다.
디지털 진행자는 회사의 최대 이익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도 모든 대화에서 투명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예를 들어, 내게는 유명 기업에서 IR(기업 설명 활동) 부문 책임자로 일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서브프라임 신용 위기가 커지면서 그의 회사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이 문제와 관련된 일들은 말할 수 없이 복잡했다. 그 미묘한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자는 거의 없었고, 사안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가진 사람은 더 적었다. 그 결과 수많은 뉴스 보도와 블로그, 댓글들이 한쪽으로 치우친 부정확한 시각만을 전달하게 되었다. 우연이건 아니건 간에, 기자들이 이 회사의 평판을 진창에 처박은 것이다.
내 친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를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자기 회사가 언급되지는 않았는지 살폈다. 그는 부정확한 댓글을 발견할 때마다 즉시 조심스러우면서도 명확하게 사실만을 전하는 정확한 댓글을 달았고, 이 내용을 영향력 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 매니저, 기타 핵심 인물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그가 미디어 통로나 블로그가 아닌, 투자 커뮤니티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주장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그의 글을 받아본 사람들은 그를 신뢰했기 때문에(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긍정적인 평판을 쌓아왔다) 그의 분석을 믿었고, 그 덕에 그는 자기 회사의 평판과 주가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pp.139~140, '6장_기업 평판을 만들고 유지시키는 소셜 전문가' 중에서

오바마의 모든 전자 홍보 노력은 대통령 선거일 일주일 전에 거대한 규모로 진행된 예상 득표 획득 노력을 통해 하나로 합쳐졌다. 오바마선거운동본부는 누가 선거인 등록을 했고, 그 유권자들이 이전 선거 시 투표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공적 기록과 마이보 데이터를 병합했다. 마이보 데이터에는 마이보 회원들이 참석한 모든 파티와 온라인 접촉, 기부금을 낸 날짜와 액수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거 운동원들은 유망한 투표자 기반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선거 나흘 전, 수만 명의 오바마 지지자들이 투표 권유 전화를 걸기 위해 마이보에 로그인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유권자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명단과 전화 통화 원고 그리고 각 유권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장 위치를 다운로드했다. 투표 권유 전화를 거는 것은 하등 새로운 방법이 아니지만, 마이보에서는 이 일을 전보다 훨씬 쉽고 개인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나흘의 기간 동안 마이보 자원봉사자들은 30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오바마에게 한 표를 던져달라고 촉구했다. 오바마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 이 방법 덕분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어쨌든 그의 지지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앞으로의 선거 유세 기준을 더 높여놓았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공화당의 미디어 컨설턴트인 알렉스 카스텔라노스는 선거가 치러지기 거의 3개월 전에 이런 말을 했다. “오바마가 인터넷을 통해 거대한 움직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대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매케인은 자기 이력에만 의지하면서 유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둘 중 어느 쪽이 이기겠습니까? 대의입니까, 아니면 선거 유세입니까?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안다. 오바마의 선거 운동은 소셜 미디어 기술이 리더와 그의 조직,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pp.317~318, '13장_오바마의 승리, 선거 유세의 진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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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웨버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디지털 세상에서 기업 평판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시켰다. 요즘처럼 평판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개인의 손을 벗어난 상황에서 이 책은 단순히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를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마이클 E. 포터(Michael E. Porter, 하버드 경영대학원, 비숍 윌리엄 로렌스 대학 교수)
래리 웨버는 기업의 정보가 수시로 국경을 넘나들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눈 깜짝할 사이에 사업이 탄력을 받기도 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기업 평판을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주목할 만한 시각을 제시한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살려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셜 네트워크 환경에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들려준다.
론 사전트(Ron Sargent, 스테이플스 회장 겸 CEO)
기업들은 이제 자사의 브랜드를 관리할 능력을 상실했다. 기껏해야 해당 브랜드가 자신들에게 의미하는 바를 토론하거나 구체화하거나 세련되게 다듬는 구성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뿐이다. 마케팅 담당자와 기업의 임원들은 이들의 대화를 활용해 놀랍도록 값지고 오래 지속되는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 커뮤니티가 제멋대로 굴러가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다. 래리 웨버는 현재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맹활약하는 이들보다 훨씬 먼저 이러한 역학 관계를 알아냈다. 그는 이 책에서 기업 평판 관리의 모범 사례와 최악의 사례를 함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리더들이 이런 변화무쌍한 신세계에서 제대로 된 평판을 쌓을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도 제공한다. 현대의 마케터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폴 길린(Paul Gillin,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비밀》, 《링크의 경제학》 저자)
소셜 네트워크와 블로그, 트위터가 복잡하게 뒤얽힌 세상에서 기업의 생존 여부는 온라인에서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렸다. 이 책은 21세기 온라인 세상에서 경쟁 우위를 획득하고 유지하려는 기업의 리더나 학자, 정치가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
데보라 윈스 스미스(Deborah Wince-Smith, 미국 경쟁력위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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