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본성과 말씀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의 내적인 흐름입니다. 그것은 또 우리의 천성이 너무나 활기에 넘쳐서 우리가 믿음으로 살고, 믿음에 의하여 움직이고, 우리가 믿음으로 영광에 사로잡히는 상태에 나아가게 될 때까지 우리의 온몸과 온 마음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바로 승리입니다. 믿음은 당신 안에 계시는 인격적인 임재를 아는 영광스러운 지식입니다. 그 믿음은,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당신을 통하여 생각하시고 당신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자리에 이를 때까지, 더욱 강해지고 더욱 영광스럽게 당신을 변화시킵니다.
이것은 얼마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일인지요!
우리가 손으로 할 수 있고, 눈으로 볼 있는 것을 초월하는 것을 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눈으로 우리는 모든 아름다움과 장엄함 안에 있는 그 축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십니다(시 90:2). 그리고 믿음은 실상입니다.
내가 어느 부인에게 한 벌의 옷감과 가위와 바늘과 실을 준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그 부인은 한 벌의 옷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그 부인은 재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내가 또 어느 남자에게 목재와 톱과 망치와 그리고 못을 제공한다면, 그 사람은 나무상자를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그 사람은 상자를 만들 재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재료 없이 말씀으로 선포하심으로써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거기에는 재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의 창조 능력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벧전 1:23)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아는 지식이 있기에, 당신은 당신 안에 있는 살아있고 확실한 소망이 있으며, 당신 자신보다도 더욱 위대하고, 그리고 이 세상의 어떤 활력보다 더욱 강력함이, 당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능력으로 당신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담대함으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신적 작정 안으로 우리 자신을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당신의 인간적인 삶 속에서 그토록 명백하게 나타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코 이전의 당신처럼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계속 전진하여 승리하기 때문이고, 믿음은 패배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영광스러운 능력과 인격을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그리스도가 당신의 죽을 육체 안에 나타나는 것은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지식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변화시켰으므로, 모든 연약함, 두려움, 무력함 같은 당신의 인생을 실패하게 하는 모든 것들이 떠나 버렸음을 당신이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당신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다만, 당신은 하나님의 계획 안으로 걸어 들어가서, 그분의 말씀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직 믿기만 하라! <br/><br/>스미스 위글스워스와의 만남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br/>이것은 그를 알고 있거나 그가 말하는 것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반응인 것처럼 보입니다. 스미스 위글스워스는 특별하신 우리 하나님에 의해 특별한 방법으로 쓰임 받은 단순하고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는 감화력이 있으며, 영감 있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그의 사역 아래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구원으로 나아왔으며,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더 깊은 믿음으로 자신들을 헌신했습니다. <br/>스미스 위글스워스는 그의 사역을 통하여 이루어진 모든 것들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정황에서 사람들이 그의 사역을 바르게 이해하길 원했습니다. <br/>그의 삶과 사역에서 그렇게 명백히 드러나는 하나님의 권능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가 했던 설교의 사본을 읽을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의 입술로 전하는 메시지들은 자주 문체가 뒤죽박죽되어 있었으며, 문법적으로도 오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통찰의 참된 보석들은 성령을 통해 그가 받은 계시로 인해, 그의 설교들을 통해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br/>그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헌신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 그리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그의 메시지에서 생겨나게 하시는 성령님에 대한 그의 완전한 의뢰였습니다.<br/>여러분이 이 책을 읽을 때, 위글스워스의 사역은 1910년대 초부터 1940년대까지의 수십 년간의 기간에 걸치게 됨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r/>위글스워스의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이 책에 있는 그의 설교들은 명료하게 편집되었으며,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는 친근하지 않은 고어(古語) 표현은 오늘날의 표현으로 바꾸어서 편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스미스 위글스워스의 이러한 설교들을 읽을 때 하나님께 대한 그의 완전한 신뢰와 동요하지 않는 믿음을 진실로 깨달으시고, 그가 가장 좋아했던 말(sayings)들 중 하나인 “오직 믿기만 하라!”라는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와 닿게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