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공동체에 속하기 전부터 큐티를 했지만, 예전에는 출근하기 전에 본문말씀을 쓱 한 번 읽고 해설과 간증을 읽은 다음 머릿속으로 잠깐 생각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마음의 결단을 하고, 매일 묵상한 내용을 교회 소그룹 SNS 대화방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이 바빠 큐티를 못 한다는 지체들이 있었기에, 저의 큐티 나눔을 통해서라도 오늘 말씀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상세히 올렸습니다. 큐티한 내용을 기록하면서 가장 유익한 점은 사실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매일 말씀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되고, 함께 큐티 내용을 나누며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고 독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소망하기는 제 아이가 저의 큐티 나눔을 유언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천국 가는 날까지 큐티 나눔을 올리고 싶습니다. (박성민 장로)
---「《큐티인》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의 아들은 7년간 방 안에서만 지냈습니다. 세 번의 전학과 친구들과의 관계 단절에서 오는 불안과 우울감으로 힘들어했고, 아빠의 외도로 부모 사이가 안 좋아지자 아예 방으로 숨은 것입니다. 그런 아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이 어릴 때 제 욕심으로 다단계를 하러 다니느라 엄마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 죄가 생각나 회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게 있는 청색, 자색, 홍색의 회개의 실을 빼서 외도하는 남편에게 가져가 그동안 좋은 아내로 살지 못해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출 35:25).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본 아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자기의 기름과 향품을 드리듯 아들이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게 하셨습니다(출 35:28). 긴 고난의 터널을 말씀과 공동체가 있어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회개를 들어 응답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권영미)
---「《큐티인》 11월 22일 ‘묵상간증’」 중에서

저의 아버지는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푸시곤 했습니다. 술에 잔뜩 취해 폭언을 내뱉는 아버지가 제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다 50대에 들어서면서 건강이 나빠지신 아버지는 지인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버지와 목욕탕에 갔습니다. 제가 오전 근무를 마치고 목욕탕에 가면 먼저 가 계시던 아버지가 환하게 웃으며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아버지를 미워하고 정죄했던 일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몸을 꼼꼼히 씻겨 드렸습니다(출 39:29). 그리고 5개월 정도 지나 아버지는 천국에 입성하셨습니다(출 39:42). 예수님을 믿으신 후에 어린아이처럼 웃으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천국에서 아버지를 만나 함께 목욕할 그날을 소망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성전인 저 자신을 말씀으로 잘 살피겠습니다(출 39:43). (남삼희)

<b>《큐티인》 발행인, 김양재 목사의 발간사 <br/></b><br/>“제가 큐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경입니다. 저는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큐티하는 방법도 몰랐지만 큐티 교재를 통해 제 인생의 환난이 주제가 되고, 성경이 교과서가 되고, 성령이 스승이 되어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큐티를 통해 또 한 번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알게 된 저의 추함과 더러움 그리고 욕심뿐만 아니라, 제가 겪은 고난의 여정을 숨김없이 사람들에게 나누게 된 것입니다. 큐티를 하며 말씀으로 충만해지고 나니 제 사역의 지경도 점점 넓어져 갔습니다. 하나님은 말씀묵상 운동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가정을 중수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라는 사명을 주시며, 큐티선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우리들교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2012년 1월, 격월간 큐티 잡지 《큐티인》을 창간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2013년에는 《청소년 큐티인》, 2014년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큐티인》이 차례로 창간되었고, 2016년 1월에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새싹 큐티인》까지 창간해 온 가족이 하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연륜이지만 《큐티인》은 기존의 큐티 잡지를 모방하여 만든 것이 아닙니다. 여느 큐티 잡지에서도 볼 수 없는 구속사적인 본문해설과 60여 편의 평신도 묵상간증이 소리 없는 개혁이 되어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시키고, 교회를 부흥시켰습니다. 이제 그 《큐티인》이 강에서 바다로 나아가듯 전국의 모든 서점으로 나아갑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성도님과 매일 아침 같은 말씀 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큐티인》을 통해 성도가 살아나고,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새롭게 되는 열매를 저에게 보여주셨던 것처럼, 이제 그 열매가 한국의 모든 성도, 모든 가정, 모든 교회에서도 풍성히 열리기를 기도합니다.”<br/><br/><b>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큐티인》<br/></b><br/>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읽기 원하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변화되기 원하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는 국내외 독자들에게 구속사적인 말씀묵상 운동을 전하고자 70여 명의 필진과 편집부가 섬기고 있습니다.<br/><br/><b>구속사적인 본문해설<br/></b><br/>성경의 원리를 삶의 전 영역에 적용시켜 복음 안에서 경건한 성도의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묵상을 돕는 본문해설을 제공합니다.<br/><br/><b>평신도들의 진솔한 묵상간증<br/></b><br/>그날의 큐티 본문에 근거한 평신도들의 진솔한 묵상과 회개와 적용이 담긴 간증이 매일 수록되어 있습니다.<br/><br/><b>소그룹 큐티 나눔(GQS)<br/></b><br/>보다 깊이 있는 공동체 큐티 나눔을 위한 소그룹 큐티 나눔(Group QT Sharin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매주 큐티엠 홈페이지(qtm.or.kr)에서 인도자용 해설을 제공하고 있음).<br/> <br/><b>묵상을 돕는 읽을거리<br/></b><br/>고난 가운데서도 《큐티인》으로 날마다 큐티하며 말씀으로 삶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해당 호에 실린 성경본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묵상 가이드』, 서로 사랑받고 사랑하는 부부 사랑의 비결이 담긴 「信부부의 세계」, 말씀묵상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명화를 소개해주는 「Think Gallery」 등을 통해 청장년층의 영적 성장을 돕습니다.<br/> <br/>- 개역개정 성경 본문 사용 - 맥체인 성경 읽기표 제공 (1년 동안 구약(시편 제외) 1독, 신약 · 시편 2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