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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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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 글그림 | 학산문화사 | 2000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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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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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84438682
ISBN10 8984438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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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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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발해, 가야, 탐라 사이의 중립지대라고 했다.
'원망을 하려면 가야놈들을 도와준 녀석한테 해라-!'
'여자는 끌고 가!'
그러나 실제로는 무법지대이다.
'할망구는 필요 없어-'
3국의 어느 병사든 무사든 이곳에 와서는 맘대로 지낼수 있는 곳.
또한 전략적으로 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자행되는 양민학살, 폭행 -
'이런 데 숨어있다니, 건방진 놈-!'
'죽는다-'
'죄 없는 어린애까지 찾아 죽이려 하다니…, 그러고도 병사인가?'
'건방진 놈 - 네놈은 누구냐?!'
'적우(赤羽)….'
--- p.7-10
서로 싸우는 탐라와 발해의 병사들 틈에서, 유탄에 맞고 말발굽에 채여 죽고, 화살에 맞고 칼에 베이고... 나는 적우님께 빌었다. 그때처럼 나타나 우리를 구해주기를... 우리 이웃을 살려주기를...
--- p.80
...'아저씨- 잠깐만요, 아저씨-'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

'저...' '왜 그러지? 꼬마...'

'아저씨하고 같이 가고 싶어요- 전 어차피 혼자예요. 고아라구요.'

'저... 저어...' '무슨 할 말이 있는 거 아닌가?'

'저도...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

'이름이 뭐지? 꼬마...' '주몽이요...'

'주몽.. 사람을 죽이는 기술보다는 살리는 기술을 배우는 게 좋다.'

'아저씨는 우리를 살렸잖아요.'

'하지만 탐라국 사람들을 많이 죽였어. 그런 건 안배우는 게 좋다, 주몽...'...
--- p.16-20
...'아저씨- 잠깐만요, 아저씨-'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

'저...' '왜 그러지? 꼬마...'

'아저씨하고 같이 가고 싶어요- 전 어차피 혼자예요. 고아라구요.'

'저... 저어...' '무슨 할 말이 있는 거 아닌가?'

'저도...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

'이름이 뭐지? 꼬마...' '주몽이요...'

'주몽.. 사람을 죽이는 기술보다는 살리는 기술을 배우는 게 좋다.'

'아저씨는 우리를 살렸잖아요.'

'하지만 탐라국 사람들을 많이 죽였어. 그런 건 안배우는 게 좋다, 주몽...'...
--- p.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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