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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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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

: 더 효율적이고 더 특별하게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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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00g | 140*205*16mm
ISBN13 9788901226040
ISBN10 890122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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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약점을 극복하라는 가르침에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약점을 극복한 운동선수나 위인들의 성공 스토리는 ‘나는 왜 노력해도 저렇게 안 될까’라는 열등감과 자격지심만 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다 쏟아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최대한 당신의 강점을 더 강화하는 데 써야 합니다. 자신의 강점은 자신에게는 당연한 듯 보여도 다른 사람은 좀처럼 모방할 수 없습니다. 기왕에 노력을 한다면 약점을 극복하기보다 재능을 키워서 독보적인 강점으로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불필요한 일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진 않은가? 중에서

강연에서 만난 마에다 씨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신선한 자극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마에다 씨는 1990년대 초에 제품디자인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속한 팀이 연속으로 히트 상품을 내놓으며 자리를 잡을 무렵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고, 마에다 씨는 퇴근 후에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웹디자인을 배웠습니다. 그 이후 웹 에이전시로 옮겨 웹사이트 디자인을 하면서 코딩을 습득했고, 현재는 스마트폰 앱 UX디자인 팀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마에다 씨가 커리어를 쌓아온 과정은 그야말로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트렌드가 바뀌는 이 시대에 기술의 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 능력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중에서

거의 만나지 못하고 SNS로만 연락하는 지인에게서, 주변 사람들이 전혀 화제로 삼지 않는 신선한 정보를 얻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 지인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자신이 전혀 모르는 일을 중요한 화제로 여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약한 연계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효율적입니다. 한 사회 연결망 연구자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취직에 결정적 인 영향을 미친 정보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자주 만나는 강한 연계의 지인보다 거의 만나지도 않는 약한 연계의 지인에게서 결정적인 정보를 얻은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강한 연계의 지인이 가진 정보는 나도 똑같이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 정보 교류를 위한 넓고 얕은 인간관계 중에서

경력을 설계할 때는 대개 자신이 가장 잘하는 한 분야를 선택하게 됩니다. 직장을 옮길 때에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며 익숙한 업무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회사를 고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요즘 시대에 권하고 싶은 방식은 아닙니다. 한 우물을 파면 해당 산업이나 업무의 위기가 도래했을 때 다음 돌파구를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자신이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할 기회를 못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 일을 경험해볼 때에는 섣불리 판단하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처음부터 ‘이건 내 전공이 아니야’, ‘이 분야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당신이 다시는 못할 경험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 평생을 바칠 만한 천직을 찾는 방법 중에서

‘나’라는 상품을 어디에 내놓을 것인지 결정할 때 명심해야 할 점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남들이 뛰어들지 않는 시장일 것. 둘 째, 내가 싫어하는 일을 피할 것. ‘남들과 다른 길을 가도 되는 걸까?’, ‘과연 직장에서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해도 될까? 아니, 그런 일이 과연 존재는 할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남들과 조금만 다른 노선을 택해도 쉽게 불안함을 느낍니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비슷한 인생을 살아오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최근 십몇 년 동안 빠르게 풍요로워진 사회가 시장의 상식을 완전히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 당신을 필요로 하는 시장은 반드시 있다 중에서

매몰 비용의 저주는 직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가령 같은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동안 ‘이 일은 나와 안 맞는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아챘으면서도 그때까지 쌓은 시간과 경험이 아까워서 부서 이동이나 이직을 결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년 이상 같은 일을 했다면 ‘이제 와서 직무를 바꿀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게다가 그렇게 한곳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일수록 상사가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기 마련입니다. 심하게는 상사에게 얽매여 ‘사육’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매몰 비용의 함정이 이렇게 무시무시합니다.
---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할 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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