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6월 25일 인도 벵골주의 모타하리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영국에서 명문 이튼 스쿨을 다녔으나 대학은 가지 않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경찰로 근무했다. 그 후 그는 파리와 런던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하층 계급의 삶을 체험하다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반란군의 한 분파인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의 의용군에 소속되어 싸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좌파 내부의 분열로 서로 헐뜯고 공격하는 상황이 되고 자신도 스페인 공산당의 암살 대상이 되자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탈로니아 찬가>를 썼다. 그 후 BBC에서 대인도 선전방송 담당을 거쳐 1943년부터 <트리뷴>의 문예 편집자로 일하던 중 1945년에 스탈린 체제의 소련을 풍자한 소설 <동물농장>을 썼다.
임창식 자유 번역가. <일본의 만행, 그 절반의 이야기>(프레더릭 매켄지), <인간 해방의 꿈>(버트런드 러셀), <탐욕 사회>(리처드 토니), <영한대역 공산당선언>(카를 마르크스), <아, 윌더니스!>(유진 오닐) 등을 번역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