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없어
가까운 이의 죽음, 아이의 외로움, 상상 친구와의 교류, 내면의 유대 기억과 상실과 부재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다시 일어설 힘을 선사하는 자연의 마법, 영원한 재생, 한 송이 꽃처럼 섬세하고 시적인 그림책.
이상하게 이상한 덧셈 : 생각을 모으고 합쳐 덧셈의 세상을 열자
점점 고도화되고 복잡한 사회를 사는 지금 여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건강한 소통의 태도를 들려주는 인문사회 그림책이에요. 계산하는 수학 그림책이 아닌, 어떻게 하면 더 조화롭게 지혜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요. 방법은 바로 내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 다른 의견을 받아들여 새로운 생각으로 나아가는 토론의 기본자세를 깨우치는 데 있답니다.
나의 특별한 친구 :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인형 이야기
한 아이의 성장 단계에서 함께한 여러 인형을 통해 아이가 커가는 시기마다 인형이 어떤 역할을 하며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었는지를 포근하게 전달합니다. 주도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적극적으로 놀아야 하는 인형 놀이의 장점을 풍부하게 담아내어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끝없는 재미와 공감과 추억을 이끌어내는 그림책입니다.
개를 원합니다
이 책은 동물이라는 다른 생명을 키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너도 나도 쉽게 동물을 키우지만, 한편으로는 장식으로 여기거나 중간에 나 몰라라 하는 모습도 그만큼 흔합니다. 개를 키우고 싶어 하는 어린이는 많습니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보호소 입양, 정성으로 돌보는 성실함, 끝까지 돌보는 책임감 등 동물을 키우려면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를 진심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접어요
그림책으로 철학하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던지는 도발적 질문, 우리의 도덕적 선택에 대한 심사숙고를 이끌어 내는 대단한 작품입니다. 빨간 점선으로 나뉘는 완전히 다른 결과, 접었다 폈다 활동을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놀이 그림책입니다.
대혼란
현대 그림책 장인으로 평가받는 키티 크라우더답게 지극히 평화롭고 고즈넉하고 내밀한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가느다란 선으로 만들어내는 풍부하고 섬세한 데생에 한없이 다정한 글로 큰마음 먹고 집을 정리하는 에밀리엔의 엿새 동안의 시도를 펼쳐나간다. 뒤죽박죽 어질러진 집에 실바니아의 방문으로 시작하여, 막막함과 한숨이 드디어 결심으로, 그 씩씩한 정리 계획이 산책이나 물놀이로 미뤄지거나 지난하게 하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에 친구에 대한 엄청난 발견으로 이어지기까지
아다의 바이올린 : 파라과이 재활용 오케스트라 이야기
쓰레기장에 있는 마을 희망이 필요한 공동체 꿈을 가진 아이 비전을 가진 어른 거대한 희망이 꽃핀 놀라운 이야기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 -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쓰레기 매립장 카테우라 - 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진짜 삶 이야기. 행복감을 주는 유익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배경이 어우러진, 글과 그림 모두 뛰어난 논픽션 수작. 놀라운 음악을 경험하는 눈부신 작품.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파란 자동차에 탄 아이와 아빠. 운전하는 아빠를 보며 아이가 나도 내 차를 운전하고 싶다고 까불까불 말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에게 아빠는 우선 아빠가 어떻게 운전하는지 잘 보라고 합니다. 다른 차들은 어떻게 다니는지, 교통 신호가 언제 바뀌고 신호에 따라서 차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요. 좀 당황한 표정으로 아이가 다시 말합니다. 으, 무서워! 차들이 너무 많아요. 난 나이 들어도 운전하지 않을래요. 지금처럼 엄마 차나 아빠 차를 얻어 탈래요. 아니, 아무 데도 안 갈래요. 그냥 이 동네에서 끝까지 살래요. 꼭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서부시대
보다 많은 연대와 나눔을 위하여! 더 긍정적이고 더 희망적이며 더 낭만적인 지구촌 공존의 이야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자신의 밴드에서 노래하는 싱어인 페터 엘리오트와 가장 유명한 현역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키티 크라우더의 완벽한 공동 작업, 열정과 진실함과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책! 다양한 빛깔의 새로운 주민들, 편견을 쫓아버리는 독창성, 음악이 흘러나오는 더할 수 없이 낭만적인 그림책.
초록바람
아이도 어른도 다들 쫓기듯 살아가는 요즘, 잠시 멈추어 자연을 만나는 쉼의 시간을 주는 편안한 휴식 같은 그림책이에요. 바쁜 걸음을 멈추고 주변에 눈을 돌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연을 만나고 빠져들 수 있음을 소박하게 보여주어요. 어느덧 분주했던 마음은 절로 느긋해지고 다시 또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힘을 얻지요.
네 박자 자장가
묵직한 주제를 깊이 천착하는 동시에 어린 독자와 놀이하듯 소통하는 상상력으로 철학적 사유와 감성의 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신작 그림책. 시적인 언어와 리듬 있는 운율로 속삭이듯 편안하게 들려주는 자장가 그림책! 어젯밤 기억이 이토록 생생한데 딱 눈을 뜨고 보니 어느덧 아침이라면, 정말 어떻게 잠이 든 걸까, 생각할수록 이상하지요. 『네 박자 자장가』는 그렇게 잠이 드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리는 귀여운 그림책이에요.
색깔의 비밀
처음 작가로 출발할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오래오래 다듬어 내놓은 애정이 듬뿍 담긴 책이에요. 모던하고 심플한 작가의 요즘 스타일과는 달리 정성스러운 손 그림으로 하나하나 정겹게 이미지를 만들어 화면을 펼쳐 나가요. 특히 빨간 구름, 보라색 하늘, 파란 물처럼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친근하고 유머 있는 캐릭터로 주제를 더 쉽게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지요.
꽃밥 :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우리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마련해 주는 대한민국 국민의 4.5%, 230만여 명의 농민. 여든여덟 번 농부의 손길과 정성이 필요한 쌀 한 톨. 쌀 한 톨에 우리의 삶과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할머니의 일기장에 담긴 평범한 농부의 삶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이루며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농업과 환경과 농부와 생명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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