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맨 도와줘요
아이들에게 양치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 그림책입니다. 입 속의 그림을 미니어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제작한 것은 아이들에게 그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전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새카만 몸에 뾰족한 뿔이 돋은 충치 벌레들이 날카로운 창을 들고 입속을 헤집고 다니며 음식 찌꺼기를 파먹고 치아에 구멍을 내고 똥을 누는 모습은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책을 보며 아이에게 양치질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과자마녀를 조심해
세상에는 과자 마녀처럼 자기 이익만을 위해 몸에 나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에도 몸에 나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 과자 대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에 입맛을 길들여 보자는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들려주고 내면화하자는 것이지요. 이 책은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해 보이는 과자 마녀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자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텔레비전을 정말 좋아하는 민수네 가족에게 텔레비전이 고장나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처음엔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했던 민수네 가족은 엄마를 도와 욕조에 담가 놓은 이불을 빨면서 아빠, 엄마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한다. 괴물 상자 만들기, 아빠가 만들어 준 비빔밥, 아빠가 알려주는 그림자놀이,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등은 민수에게 텔레비전 속 만화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하루를 선사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보는 것 말고도 재미있는 일이 가득하다는 걸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마법과 상상이 가득한, 놀이와 독서로 채워진 유년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라고 당부한다.
자전거 탈 줄 아니
주인공 환이도 두발자전거를 엄청 타고 싶어 한다. 두발자전거를 끌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환이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준다. 꾀꼬리는 새가 날 때처럼 자전거의 바른 자세를 가르쳐 주고, 원숭이의 기다란 팔은 수신호 자세를 정확하게 보여 준다. 자전거 생김새나 타는 법이 동물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동물 친구들의 생김새와 친절한 설명을 기억하면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번개 세수
귀찮고 재미없고 가끔은 무섭기도 한 세수를 짧고 즐겁게 끝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기막힌 비법을 제시한다. 그 비법은 바로 이 책의 제목처럼 번개 세수다. 간단히 말하면 모든 과정을 짤막하게 끊어서 하는 것이다. 정색하고 올바른 과정대로 하면 귀찮은 의무가 되지만, 짧게 끊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세수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내 이불이야
안녕, 내 소중한 이불 친구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재아와 함께해 온 소중한 이불 친구 분홍이. 그런데 이제 분홍이를 떠나보낼 때가 되었대요. 재아도 이제 언니가 되었으니까요. 재아는 분홍이를 잘 보내 줄 수 있을까요?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슈퍼 히어로에서 똥싸개로 망신살 제대로 뻗친 짱짱맨, 백 년 동안 똥 닦는 법을 연마한 똥도사를 찾아가다! 엄마 아빠도 잘 모르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잘 안 가르쳐 주는 똥 닦는 법. 똥도사가 제대로 알려 주마!
화장실 요정 토일레타
아이들이 화장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마법으로 화장실을 멋지게 변신시켜 줍니다. 꽃을 좋아하는 미호에게는 꽃밭 화장실을, 공룡을 좋아하는 유이에게는 브라키오사우르스 화장실을,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 리나에게는 공주님 화장실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너무 기운이 넘친 탓에 아이들이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없는 이상한 화장실이 돼버리고 맙니다. 귀여운 요정 토일레타가 벌이는 유쾌한 화장실 소동을 통해 배변을 가리기 시작한 아이들이 화장실과 자연스레 친해지고, 참지 않고 화장실에 가는 법을 배우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유령 잡는 안경
나는 겁이 많아. 어쩌다 집에 혼자 있을 때면 방마다 불을 다 켜 놓아야 해. 끈적끈적한 여름밤에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자. 커튼 뒤에서, 문틈에서, 침대 밑에서 유령이 불쑥 튀어나올지도 모르잖아. 그런데 벼룩시장에서 이상한 걸 봤어. 유령 잡는 안경이라나 뭐라나. 이 안경을 쓰면 정말 유령을 물리칠 수 있을까?
떨어져라 떨어져 찰딱폰
나도 휴대폰 사 줘! 나도 휴대폰 필요하단 말이야! 틈만 나면 졸라 대던 찬이에게 찰딱폰이 생겼다,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세요.라는 알림 문자가 뜬 채로 놀이터 미끄럼틀 안에 놓여 있는 것을 엄마 몰래 가져왔다. 찬이는 이제 놀이터에도 가지 않고, 책도 읽지 않는다. 온종일 방에 틀어박혀 찰딱폰만 들여다본다. 밥 먹을 때도 양치질할 때도, 볼일 볼 때도 심지어는 잠잘 때도 찰딱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랬더니 찰딱폰이 손에 찰딱 달라붙고 말았다. 엄마, 아빠, 선생님까지 모두 나서서 잡아당겨 봐도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병원에서도 떼어 낼 방법이 없단다. 찬이는 찰딱폰과 이별할 수 있을까?
겁이 나는 건 당연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겁쟁이가 산다. 뭐든지 척척 잘하는 아이도, 세상에 겁날 게 없어 보이는 어른도. 우리 마음속 겁쟁이는 두려움을 먹고 야금야금 자라나 삐죽삐죽 커다래져서는 심장을 쾅쾅쾅 두드린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겁쟁이와 함께 용감이도 살고 있다. 용감이는 용기를 먹고 쑥쑥 자라나 쿵쾅쿵쾅 정신없이 뛰는 심장을 따듯하게 어루만진다. 그러면 어느새 잔뜩 오그라든 어깨가 쫙 펴지고 후들거리는 두 다리에 힘이 딱 들어가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다! 하고 외치게 된다. 《겁이 나는 건 당연해》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용기를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들려준다. 아이들이 자기 내면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제대로 대처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 그림책이다.
뭘 먹고 싼 거야?
개구리는 빗물에 집이 떠내려간 파리를 도와 건강한 똥을 함께 찾아 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요, 제대로 된 똥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흐물흐물 똥, 딱딱한 똥, 고약한 냄새가 나는 똥까지. 이 똥들은 모두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싼 똥들이래요. 과연 파리는 건강한 똥을 찾고, 새집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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