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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을 짜다
중고도서

새판을 짜다

: 가치의 붕괴와 새로운 모색

장박원 | 행간 | 2013년 05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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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80g | 152*225*30mm
ISBN13 9788992714785
ISBN10 899271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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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의 언행을 모아놓은 《관자》에는 많은 곳에서 토지를 개간하고 수리시설을 손질하라는 대목이 나온다. 물자 유통이 잘되도록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고 제나라 특산물인 소금과 수산물을 잘 활용해 국가를 부유하게 할 것을 주장하는 내용도 있다.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고 백성이 잘살게 하는 수많은 방법도 소개돼 있다. 물가 조절 정책이나 소비를 강조하는 부분은 현대경제학 이론에 필적할 만큼 수준이 높다. 한마디로 경제학 총서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는 셈이다.
《관자》 〈오보〉에서 관중은 자신의 경제정책을 ‘육흥’이라는 말로 잘 요약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안에 짧은 해설을 붙였다.
“먼저 밭을 개간하고 주택을 건설하며 식물을 심어 가꾸고 백성을 가르치고 농사를 면려하고 담장과 지붕을 수리하면 민생이 부유해진다(부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여 백성을 이롭게 하는 방법이다). 둘째로 잠재된 자원을 개발하고 적체된 물건을 수송하며 길을 닦고 관문과 시장을 편리하게 한다(자원 개발과 유통 물류의 확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다). 셋째는 고인 물을 터 이끌고 못물을 이용하고 맴도는 얕은 물을 트고 진흙이 막힌 곳을 트고 막힌 것을 소통시키고 나루와 다리를 고친다(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농업과 상업 등 백성들이 생업을 할 때 투입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넷째는 농지세를 줄이고 부세를 가볍게 하고 형벌을 느슨히 하고 죄과를 사면하고 작은 과실을 용서한다(세금 감면과 법 규제 완화를 통해 백성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다섯째는 어른과 노인을 봉양하고 어린이와 고아를 사랑하고 홀아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고, 병든 이를 문병하고 재앙과 초상을 당한 이를 위로한다(복지국가에 대한 비전을 선포한 대목이다). 끝으로 얼고 추운 이를 입히고, 주리고 목마른 이를 먹이고, 빈한한 이를 구제하고 피로한 이를 진휼하고 거덜 난 이를 도와준다(사회복지정책으로,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최저 수준의 생활을 보장하고 재난을 당하거나 다른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구제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 pp.37~38

공자는 인류에게 ‘지식’이라는 보고를 찾아주었다. ‘지식’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변혁시킨다는 믿음을 심어주었기에 공자 이후의 지식인은 그를 영원한 스승으로 숭배했다.
공자가 제시했던 지식은 인간의 도리를 다시 일깨워주는 것이다. 인의와 예악이 그것이다. 가족과 이웃, 국가, 전 인류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인간성과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것, 그것이 공자가 열망했던 지식혁명이다.
요즘의 지식혁명은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측면만 강조한다. 물질적인 풍요를 달성하는 것에만 치우쳐 있다. 사람의 내면을 움직이는 진정성 있는 지식을 탐구하는 것엔 소홀하다.
지금 공자가 태어나 ‘지식혁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그 내용은 무엇일까.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는 지식혁명은 아닐 것이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갈등,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지구촌 사람들, 이들을 치유할 수 있는 인간 개조와 정치 체제의 변혁을 주창하지 않을까. 우리 시대의 공자는 과연 나타날 수 있을까. --- p.125

손무의 《손자》는 지금까지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고전 중 하나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속임수와 교묘한 술수로 남을 이기는 수법에 쓰이는 부작용도 낳았다.
사실 《손자》의 밑바탕에는 전쟁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혁신사상이 담겨 있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이라고 한 것이 단적인 예다. 적을 이기는 각종 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 역시 상대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힘의 우위를 보이거나 설득으로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라고 권유한다. 폭력은 불가피할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폭력을 쓸 때도 가급적 빨리 끝내 물자와 병사의 희생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다. 이것이 바로 싸움이나 경쟁에서도 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경쟁에서 이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상대를 파멸로 몰아넣거나 상처뿐인 승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인이 반드시 《손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 pp.1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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