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갱스터 vs. 최고의 형사
서로의 세계를 건 운명적 대결!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할렘에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About Cast]
*덴젤 워싱턴 (프랭크 루카스 역) : 헐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배우 덴젤 워싱턴. 지적이면서 강렬한, 특유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소화하는 그는 <영광의 깃발>에서 선보인 강렬하고 패기 넘치는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부패한 형사라는 악역 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압도하는 눈빛과 연기력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최고 배우로 꼽히고 있다. <아메리칸 갱스터>의 할렘가를 장학한 마약 보스 프랭크 루카스 역을 통해 특유의 카리스마와 동시에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러셀 크로우 (리치 로버츠 역) : 2000년 전세계인이 열광한 <글래디에이터>의 전사 막시무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러셀 크로우, 부드럽지만 강인한 인상과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글래디에이터>등 다수의 작품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러셀 크로우는 <아메리칸 갱스터>에서 강직한 형사 리치 로버츠 역으로 다시 한번 그만의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About the Director]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블레이드 러너><한니발><블랙 호크 다운>등으로 전세계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는 리들리 스콧 감독. 2001년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 5개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블랙 호크 다운>을 통해 역사상 가장 생생한 전투 장면을 연출해 세계를 열광시켰다. 탄탄한 스토리에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력으로 인물이 지니는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사건을 집약적으로 그려내는 그의 탁월한 연출력은 헐리우드 내에서도 거장으로 손꼽힐 만큼 영향력이 크다. 헐리우드가 자랑하는 거장 감독 리들리 스콧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와 함께 한 <아메리칸 갱스터>로 ‘21세기 대부’라는 극찬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