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가 없으면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프레젠터는 슬라이드를 읽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슬라이드는 프레젠터를 도와주는 보조 자료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을 능력을 알고 싶으시다면 물음표(?) 하나 있는 슬라이드를 가지고 몇 분이나 이야기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십시오. 프레젠테이션은 효과적인 전달과 설득이지 슬라이드를 단순히 보여주거나 읽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p.23

사전 조사를 하다 보면 사장에게 결정권이 있는 경우, 임원들의 합의가 중요한 경우, 사원들의 분위기가 중요한 경우 등 다양할 겁니다. 그 회사의 오피니언 리더, 즉 주류 세력은 어느 급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피니언 리더인 그 사람들을 설득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이 설득하니까요. ---p.107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선택적 지각을 합니다. 따라서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처음부터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인상에 따라 초두 효과나 부정성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27

아무리 멋진 말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계속 허공을 보며 뒷짐을 지고 있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습니다. 앞서 강조한 것처럼 스피치는 이미지입니다. 사람들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분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느낄 뿐입니다. 미국의 인류학자인 버드 위스텔(Birdwhistell)은 동작언어(목소리 포함)의 메시지 전달 양을 65-70%, 언어적 요소는 30-35%라고 발표했습니다.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겁니다. ---p.194

상위인지 능력은 모든 스피치 능력의 기초 능력으로 최소 7분 이상의 대중 스피치 훈련을 통해서만 향상된다는 것이 저의 연구 결과입니다. 스피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무작정 3분 스피치, 1분 스피치를 하는데 이 정도 시간은 몇 가지 요령으로 내용을 암기해 할 수 있습니다. 즉 7분 이하는 기승전결 등 내용을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피치 훈련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b>청중을 사로잡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br/>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이 한 편의 설득 드라마로 바뀐다! </b><br/><br/><b>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국내 박사 1호 김은성의 15년 스피치 노하우!</b><br/>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국내 1호 박사인 김은성 아나운서가 연구를 통한 이론적 근거와 15년 경력 아나운서로서의 실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소개한다. '프레젠테이션 실전 편'으로 그동안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컨설팅 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실질적인 전달 기술을 담아냈다.<br/><br/><b>프레젠테이션은 전달력이 생명이다!</b><br/>우리는 그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기획과 구성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기획과 구성을 빛나게 하는 것은 결국 전달의 힘이다. 메라비안이라는 학자는 메시지 전달에 있어 비언어 55%, 음색 38%, 메시지 7%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즉 아무리 훌륭한 메시지라 해도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면 청중을 설득할 수 없는 것이다. <br/>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는 프레젠터를 단순히 슬라이드를 읽는 ‘리더(reader)’가 아니라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상황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티브 스피커(creative speaker)’로 인식하고 훈련해야 한다. 전달력은 단순히 발음, 억양의 문제가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스티브 잡스, 존 체임버스 등 역할 모델을 찾아 그들의 스타일을 배울 수도 있지만 결국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을 만들고 진화하는 것이 전달력의 핵심이다. <br/><br/><b>이론과 실전으로 조화롭게 훈련하라!</b><br/>프레젠테이션은 종합예술이다. 기획 단계에서 핵심 메시지를 구축하고, 구성 단계에서 내용들을 배열하며, 전달 단계에서 프레젠터가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제반 상황을 점검한다. 이러한 기획, 구성, 전달의 3단계가 잘 조화를 이룰 때 좋은 프레젠테이션이 완성된다. <br/>이 책은 ‘concept-knowledge-secret-adaption’에 따라 체계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의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다루고 있다. 먼저 프레젠테이션이란 무엇인지 컨셉을 잡고, 상황을 통제하여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제반 지식을 설명해준다. 그런 다음 기획, 구성, 전달의 핵심적인 비밀을 밝히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어떤 단계로 리허설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적용하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br/>음성적 훈련에서부터 비언어적 부분까지 전달력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실제 프레젠테이션 컨설팅을 할 때 사용하는 분석표와 평가표, 훈련 로드맵을 보여준다. 그리고 실전으로 들어가서 한 달 전, 일주일 전, 하루 전, 당일에 어떤 준비와 연습을 해야 하는지, 발표 단계별 요령도 알려주고 있다. <br/><br/><b>프레젠테이션으로 상상하는 미래가 열린다!</b><br/>커뮤니케이션 이론 중 하나인 의제 설정 이론에 따르면 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생각하고 있는 것(what to think)을 알리기보다는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what to think about), 즉 생각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도 마찬가지다.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발표 후 청중들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프레젠터의 제안대로 했을 때 나의 미래가 어떨 것인지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br/>프레젠테이션이란 프레젠터가 주도하는 정보 전달과 설득 스피치다. 상황을 통제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이끌 수 있는 상위인지 능력을 키우고, 스피치 훈련을 통해 전달력을 향상시킬 때 진정한 파워 프레젠터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은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br/> <br/><b>창조적 프레젠터 10계명</B><br/>1계명. 자신의 스타일과 상태를 파악하라! :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br/>2계명. 청중과 상황을 분석하라! :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공감으로 시작해서 공감으로 완성된다. 공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br/>3계명. 키워드는 명확히, 근거는 다양하게, 구성은 짜임새 있게 하라! : 핵심 키워드가 명확해야 하고 그것을 지지하는 설득력 있는 근거들이 필요하다. 구성은 짜임새 있게 전략적으로 배치한다. <br/>4계명. 단계적으로 준비하라! : ‘목표 파악-자료 조사-키워드 결정-구성배열-인지-전달평가’의 단계로 체계적으로 준비한다.<br/>5계명. 콘텐츠를 내면화하라! : 내 머릿속에 명확히 그림이 그려질 때 청중의 머릿속에도 명확히 기억된다. <br/>6계명. 언어와 비언어를 조화시켜라! : 나의 자세, 움직임, 의상, 표정, 제스처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언어와 비언어를 조화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br/>7계명. 스토리텔링하라! : 전체 프레젠테이션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라.<br/>8계명.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활용하라! :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업이다. 진심과 열정이 잘 전달되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설득 방법을 활용하라.<br/>9계명. 모니터하라! :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척도를 활용하여 나의 프레젠테이션 모습이 어떤지 냉정하게 평가하라. 냉정한 평가 위에서 실력이 향상된다. <br/>10계명. 주도하라! : 프레젠테이션을 이끄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다. 시나리오가 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끌고 나가야 한다. 당신의 손끝에서 모든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