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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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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6

: 티탄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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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98g | 153*210*20mm
ISBN13 9788983781390
ISBN10 898378139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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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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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말했다.
“하늘. 나한테 넘겨줘요.”
“안 된다.”
아르테미스의 이마에 수은 같은 금속성의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넌 지금 네가 뭘 요구하고 있는지 모른다. 넌 부서지고 말 거야!”
“아나베스는 버텼어요!”
“그 아이도 겨우 살아남은 것이다. 진정한 사냥꾼의 혼을 지니고 있었어. 넌 그렇게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난 어차피 죽을 거예요. 하늘의 무게를 넘겨줘요!”
나는 아르테미스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역조’를 뽑아서 쇠사슬을 끊었다. 그리고 아르테미스 옆으로 들어가서 한쪽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들어 올려 차갑고 무거운 구름층을 건드렸다. 한 순간 아르테미스와 나는 함께 그 무게를 짊어졌다. 그건 내가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무게였다. 마치 천 대의 트럭에 깔리는 것 같았다. 고통 때문에 정신을 잃고 싶었지만, 나는 심호흡을 하며 다짐했다. ‘할 수 있어.’
다음 순간 아르테미스가 빠져나갔고, 나는 혼자 그 무게를 지탱했다.
나중에 몇 번이나 그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설명하려고 해 보았지만, 불가능했다.
온몸의 근육이 불로 변했다. 뼈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감히 입을 열 용기가 없었다. 나는 하늘의 무게에 짓눌려 조금씩, 조금씩 땅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시야가 흐려졌다. 모든 것이 빨갛게 물들었다. 전투 상황이 언뜻 보이기는 했지만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전투 갑주를 갖춰 입은 아틀라스가 미치광이처럼 웃으면서 투창을 찔러 대고 있었다. 그리고 아르테미스는 흐릿한 은색 그림자였다. 그녀는 자기 팔뚝만 한 길이의 위험한 사냥칼 두 자루를 쥐고 거칠게 아틀라스를 베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우아하게 공격을 피하고 도약했다. 그녀는 교묘히 이동하면서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 같았다. 그녀는 호랑이였고, 영양이었고, 곰이었고, 독수리였다. 혹은 내 열에 들뜬 뇌가 그렇게 본 것인지도 몰랐다. 조이는 갑옷 틈을 노려서 아버지에게 화살을 쏘아 댔다. 아틀라스는 화살에 맞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소리를 질렀지만, 그 화살은 벌에 쏘인 정도의 영향밖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더 미쳐 날뛰며 싸움을 계속했다.
내 얼굴을 타고 땀이 폭포처럼 떨어졌다. 손이 미끄러웠다. 어깨에도 입이 있다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 등뼈 안의 척추골이 하나로 용접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여섯 살 반쪽 피와 멸망의 괴물이 가져올
올림포스의 거대한 재앙을 막아라!

캠프 참여자와 소녀 사냥꾼들이 재앙을 극복하리라.
티탄의 저주에 저항해야 하며, 하나는 제 부모의 손에 죽으리라…….

사라진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찾아가는 반쪽 피들과 소녀 사냥꾼들의 탐색여행에 마침내 합류하게 된 퍼시 잭슨. 세상의 서쪽 오트리스 산에서 아틀라스의 계략에 빠져 하늘을 대신 지고 있는 아르테미스 여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여신이 뒤쫓던 괴물의 정체가 퍼시 자신이 전에 구해 준 적이 있는 소-뱀 괴물 오피오타우로스라는 것을 알게 된 퍼시 일행은 티탄의 장군 아틀라스 및 그의 부하 괴물들과 일대 전투를 벌여 마침내 아틀라스를 굴복시킨다.
아틀라스와 티탄의 목적은, 열여섯 살이 되는 반쪽 피로 하여금 오피오타우로스를 희생 제물로 바쳐 올림포스에 거대한 재앙이 내리는 티탄의 저주를 실현시키는 것이었다. 티탄과 아틀라스의 음모를 가까스로 막아 낸 퍼시 일행은 동짓날 신들의 평의회에 도착하여 신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 퍼시 일행은 이번 탐색여행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목숨을 건지는 것에서 나아가 성대한 파티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그동안 자식이 없던 것으로 알려져 있던 하데스에게도 반쪽 피 자식이 있음이 밝혀지고, 그로버는 위대한 자연의 신 판의 부름을 느끼고 길을 떠날 채비를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심장이 뛰고, 전기에 감전될 것 같은 사건과 액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완벽하고 흥미 백배한 이야기 전개가 놀랍다!! - 〈뉴욕타임스〉

21세기 현재와 고대 그리스 신화가 절묘하게 엮어지는 폭발적인 어드벤처!!. 독자들은 주인공의 다음 모험을 따라가고 싶어 잠을 못 이룰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숨 가쁜 액션과, 그리스 신화에 대한 유쾌한 비유로 꽉 찬 이 책은 진정 빛나는 책이다. -〈혼 북 매거진〉

우리 세계의 현실, 가족, 우정, 충절에 대해 묻는 분방하게 질주하는 영웅담이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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