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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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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부 혁명

: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배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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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38g | 140*210*20mm
ISBN13 9788901253008
ISBN10 89012530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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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교사나 자녀를 둔 부모,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이라면 강렬한 호기심이 사로잡힐 것이다. 미국 최우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또 어떻게 배우고 있을까? 여느 평범한 학교와 구분되는 이곳만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도 대면 수업 못지않게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비법이 있을까? 팬데믹이 몰고 온 언택트 시대의 학습 트렌드는 무엇인가? 교육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는가?
10년 넘게 수도 없이 받았고 스스로도 고민했던 일련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는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의 경험과 최신 연구 자료들을 두루 살피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오던 교육법 또는 공부 습관들이 알고 보면 잘못된 상식과 편견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머리말. 온라인 학교는 어떻게 미국 최우수 학교가 되었나」 중에서

빠른 문제 풀이 기술과 지긋이 생각하는 습관은 뇌과학적으로도 다른 활동이다.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조 볼러(Jo Boaler)는 이 점을 지적하며 위대한 수학자의 사례를 몇 가지 들었다.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 중에는 어렸을 때만 해도 계산이 느려 학습 장애나 수학 부진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 학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 「서문. 아이를 망치는 8가지 잘못된 공부 상식」 중에서

기성세대가 경험한 전통적인 교육도 협업 학습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예컨대,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줄 목적으로 공부하면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공부했을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동료 튜터링(peer tutoring)도 큰 도움이 된다. 동료 튜터링의 장점은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모두 학습 효과가 오른다는 것인데, 특히 가르치는 학생의 학습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문. 아이를 망치는 8가지 잘못된 공부 상식」 중에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학년제만큼 ‘불공평한 공평’은 없다. 일본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공교육기관에서 학년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얼핏 공평해 보인다. 그러나 같은 학년이라도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나이 차가 생긴다. 학생들이 살아온 배경이나 학습 상황, 목표 등도 저마다 다르다. 이런 점들을 간과한 채 배움의 단계를 학년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구분 짓고 교육을 효율화하려는 제도가 학년제이다. 지금까지 학년제는 한정된 자원으로 다수의 학생을 지원해야 하는 공교육에 필요한 장치라고 인식되어왔다. 모두가 같은 규칙 아래 같은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 공평하기는 하지만, 능력이나 학습 니즈가 다른 학생들이 획일화된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불공평하며 자의적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 「1장. 학교의 원칙을 무너뜨려라」 중에서

우선, 시험 성적 중심의 평가를 지양했다. 그 대신에 과목별로 보고서와 자유 과제, 주제별 프로젝트 같은 과제의 비중을 높였다. 불필요한 시험은 아예 없애버리기도 했다. 시험을 치를 때에도 오픈 북 방식을 적극적으로 채택했는데, 말 그대로 책을 펼쳐놓고 시험을 보게 한 것이다.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 학생들이 무엇을 참고하는지는 상관없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된다. 만일 교재를 읽거나 인터넷 검색만으로 학생들이 답을 찾을 수 있는 시험이라면, 그건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이다. 그래서 오픈 북 시험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활용해 생각을 발전시키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문제를 설계해야 한다.
--- 「1장. 학교의 원칙을 무너뜨려라」 중에서

결국, 강의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학생의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업을 바꿔야 한다.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 내린 결론은 소규모 반전 수업이다. 수업은 주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평균 12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예습은 필수인데, 수업 전에 강의 영상이나 읽기 과제를 통해 수업 내용을 미리 익혀둔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는 서로 토론하거나 연습 문제를 풀이한다. 세미나형 수업의 특성상, 배울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지 않으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워진다. 아무리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도 그룹학습에서 소외되거나 튀어 보이지 않으려면 예습을 할 수밖에 없도록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도 아이들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그룹별로 주어진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강의식 수업과 달리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는다.
--- 「2장. 온라인 교육 리부트」 중에서

정해진 틀 안에서 충실히 결과를 내는 것, 말하자면 이미 존재하는 규칙에 따라 승기를 잡는 게임 플레이어의 능력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예측하기 어렵고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내는 힘은 새로운 규칙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게임의 판도를 직접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에게 나온다.
뛰어난 게임 플레이어를 넘어 전략적인 게임 체인저를 양성하는 일. 그것이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 철학을 비중 있게 가르치는 이유이다. 물론 여느 철학 수업처럼 유명한 철학자의 이론과 가설을 달달 외는 식은 아니다.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의 철학 필수 과정은, 모든 존재와 가치관의 기본으로 돌아가 정해진 틀을 넘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정신적 훈련이다.
--- 「3장.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중에서

둘째, 성장 마인드셋의 스위치를 올릴 장치를 아이의 일상 곳곳에 심어둔다. 예컨대, 우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같은 과제를 다시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사가 보고서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적어 학생에게 돌려주면, 학생은 보고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한다. 그렇게 처음 낸 과제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으면, 이것이 그 학생의 최종 성적이 된다. 학생에게 개선의 여지를 주는 ‘재고’ 기회와 그것에 동기를 부여하는 ‘재평가’라는 보상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러한 사소한 장치가 아이의 마음가짐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B학점이라니…… 노력해도 소용없네’라는 고정 마인드셋에 빠지는 게 아니라, ‘처음엔 B학점이었지만 약점을 보완하니 A학점을 받았잖아!’ 하고 성장 마인드셋을 스스로 강화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교사의 피드백과 조언에 따라 과제를 보완하기 때문에 훨씬 높은 평가를 얻는다.
--- 「3장.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중에서

고정관념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고정관념의 대상이 되는 순간 이를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능력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고정관념 위협이라고 한다. (……)
긍정적 고정관념도 문제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역시 여자아이라 언어에 강해!”, “아버지를 닮아서 공부를 참 잘하는구나” 같은 표현은 칭찬처럼 보이지만, 성별이나 혈통처럼 태어나면서 주어진 조건에 낙인을 찍어버린다.
이미 부여받았거나 변치 않는 속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는 아이에게 필요 이상의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영어 성적이 곤두박질친다면 아이는 어떤 생각이 들까? ‘여자인데 영어를 못하다니’, ‘아버지를 닮았다는데 왜 이 모양이지?’ 하고 자책할 것이다. 어쩌면 바꾸기 힘든 자신의 천성이나 조건을 긍정하기 위해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며 공부할지도 모른다.
--- 「4장. 아이의 재능을 폭발시키는 8가지 학습 전략」 중에서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강의식 수업에 액티브 러닝을 접목시킨 경우도 있다. 예컨대, 쪽지 시험이나 응용 문제 풀기는 배운 것을 실전에 바로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 도중에 학생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질문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즉, 액티브 러닝의 본질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의 초점을 교사에서 학생으로 옮겨 학습 환경을 재정비하고 학생의 활발한 참여를 촉구하는 데에 있다.
액티브 러닝의 효과는 수많은 연구 결과로 증명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액티브 러닝을 활용한 수업은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학생들의 낙제율을 30% 이상 감소시켰으며, 표준 점수를 5점 이상 끌어올렸다.
--- 「5장. 디지털 시대의 공부를 말하다」 중에서

그러나 인공지능이 교사나 보조 교사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간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피고, 학생들의 활발한 그룹 활동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 교사가 컴퓨터를 앞서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고도의 인공지능이 등장한다 해도 교사가 인공지능에게 밀려나는 상황은 까마득히 먼 미래의의 일일 것이다. 나는 인공지능이 완전히 인간을 대체하기 전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는다.
오히려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급속한 변화가 일어날 곳은 교실 바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단적으로, 행정실과 교무실 한구석에 육중하게 자리했던 서류 보관용 캐비닛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입시나 성적 관리 같은 학사 업무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기록은 데이터로 저장되고, 인공지능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
--- 「6장. 기술은 교육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중에서

‘온라인 교육인가, 대면 교육인가’ 하는 이분법적 대립 구도는 막을 내린 지 오래이다. 앞으로는 2가지 교육이 다양한 형태로 조화를 이루며 최첨단 학습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 온라인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형태가 전통적 교육과 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 전반의 수정?보완?도태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마디로, 옛것과 새것이 유기적인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교육의 미래를 재창조하는 중이다.
--- 「6장. 기술은 교육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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