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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아저씨 빌리 푸흐너의 자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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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아저씨 빌리 푸흐너의 자연의 일기

빌리 푸흐너 저 / 조화영 역 | 심지북 | 2003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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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332917
ISBN10 89953329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조화영
외국어대 독일어교육과 졸업, 족일 본대학교 번역학 석사.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날으는 별>, <세계의 동화>가 있다.
저자 : 빌리 푸흐너 Willy Puchner
프리랜서 사진가이자, 화가,작가로 오스트리아와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보며 여러 사진과 글과 함께 세계 여행을 하며 이를 카메라에 담아, <펭귄들의 그리움>을 출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그의가장중요한 프로젝트와 책들로는 <이별을 위해-귀환을 위해>,<90살 먹은 사람들><사막의 구름들><마을 그림들><펭귄들의 그리움><나는....>이 있다. 잡지와 수많은 기고를 했으며, 전시와 강연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1990년 부터는 글과 그림이 곁들어진 재료, 자연, 여행에 관한 책을 집중적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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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경험은 자연 체험과 결부되어 있다. 어렸을 때 이미 나는 여러 달을, 숲 근처에서 살았던 내 할머니 집에서 지냈다. 무엇보다도 그 주변에는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가 많았다. 자연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나는 눈앞에 보이는 세계로 도피하게 되었다. 확고부동하게 붙잡힌 순간을 내 환상은 미화하기 시작했다.

풍경의 개념이 바뀌었다. 자연이 위협을 받고 잇다는 의식 때문에 내 사진도 변했다. 이 의식과 변화는 결국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 내게는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내가 쓴 책<펭귄들의 그리움>은 행운이었다. 이 책에서 나는 자연과 여행 사진, 아이러니를 결합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자연의일기를 나는 또 다른 행운으로 간주한다.
--- 본문 중에서

숲은 전체 환경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숲은 공기 중의 습도를 조절함으로써 날씨에 영향을 미친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물을 저장하고 가물 때는 물을 내보내는 뿌리의 '스펀지 작용'을 통해 숲은 수량을 조절한다. 그리고 녹색의 하파로 불려지는 나무들은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정화하고 새로운 산소를 생산한다. 숲은 토양의 침식과 눈사태를 막는다. 또한 숲은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의 생활 공간이다. 게다가 숲은 사람이 쉴 수 있는 휴양지 역할까지 한다.

숲은 나에게 일종의 휴식이다. 쉴 새 없고, 번잡하고, 급박하고, 귀를 파고드는 소음으로 가즉한 우리의 일상에서 숲은 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많지 않은장소 중의 한 곳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누구나 420그루 이상 (오스트리아 전체 나무 수 34억 그루를 인구수 8백9만으로 나눈 숫자)의 나무를 이용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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