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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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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이야기

: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김숨 등저 | 문학사상 | 2015년 01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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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73g | 143*218*10mm
ISBN13 9788970129136
ISBN10 8970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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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나무뿌리에 생명을 불어넣되 가혹한 현실에 열패한 사람들의 삶을 뿌리의 재생으로 보듬는 과정이, 또는 그 형식이 종전 작품들과는 너무나 다르다. 작심하고 새 판을 짠 느낌마저 안겨준다.
최일남 소설가

뿌리 이야기는 ‘뿌리’의 특성을 무게 있게 주제로 삼아 집요하게 추적해나간 역작. 뿌리라고 해서 다 같은 뿌리는 아니다. 김숨의 작업실 속 뿌리들이란 결국 세상의 뿌리가 아닐까.
김윤식 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기계문명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생명력이라는 주제를 김숨은 실험실에서 보존하는 나무뿌리 모양, 모나리자의 슬픈 얼굴, 메말라가는 카네이션 꽃잎 같은 번쩍이는 이미지들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언어로 새롭게 소설 미학의 꽃을 피웠다.
이태동 문학평론가

김숨은 바니안나무의 그것처럼 온통 모든 것을 헤집고 파고 들어가는 뿌리를 보여준다. 앙코르와트에서 보는 모습 이상으로, 현실과 역사에 여러 그물망을 펼친다. ‘역시’ 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가 언젠가는 이상문학상을 타리라 기대했는데, 바로 이 작품이었다.
윤후명 소설가

인간을 나무와 병치시키고 인간관계와 인간의 삶을 뿌리에 비유하면서 작가는 근원을 상실한 사람들의 뿌리 들림과 뿌리 상실의 고통, 그리고 타지로의 이주가 초래하는 심리적 불안을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김성곤 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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