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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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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뷰카 시대,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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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00g | 152*225*20mm
ISBN13 9791159099984
ISBN10 115909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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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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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심플하다. 더 이상 기술에 열광하지 않는다. 어렵고 복잡한 기술의 상품화보다 자신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서비스에 열광할 뿐이다. 기술은 단지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은 기술이 아닌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융복합 서비스의 상품화에 집중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불편함과 비싼 가격은 소비자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핀테크로 스마트폰 결제가 간소화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생겨났다. 이제 3D 프린터와 스마트 팩토리 덕분에 개인 맞춤형 주문이 가능해졌고, 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를 만들었다. 지금 기업에 필요한 것은 기술 지향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아니다.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지향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
--- 기술은 왜 캐즘 앞에 무릎 꿇을까

야쿠르트 아줌마의 플랫폼은 다른 기업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오리온은 디저트 제품을, 롯데는 오트밀 제품을, 사조해표는 자사의 식재료 등을 위탁 판매한다. 전동카트 코코는 1만 대 넘게 보급되었고 야쿠르트 아줌마는 ‘프레시 매니저’로 바뀌며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 야쿠르트는 단순히 유산균 음료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야쿠르트 아줌마의 플랫폼을 활용해 세상의 모든 물건을 판매하는 온디맨드 경제의 선두 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 범위의 경제를 만들어내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공유경제 시스템

기업은 늘 어떤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가에만 관심을 두느라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객의 경험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스타벅스, 디지털 전환으로 기회를 잡다

잡스가 쏘아올린 작은 신호탄인 아이폰은 모바일 혁명을 가져오는 계기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이 삶의 일부가 된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를 탄생시켰고,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이어진 혁명은 애플을 2013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배후에는 스티브 잡스라는 센스 메이커가 자리 잡고 있었다. 기업과 비즈니스에 있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지금은 시장과 제품, 소비자에 관한 완벽에 가까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데이터는 인간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결국 기업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데이터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욕망과 시장의 숨은 틈새를 읽는 통찰력, 즉 센스메이킹이다.
--- 데이터는 완벽하다, 하지만 인간을 설명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마켓컬리는 생산지에서 고객의 식탁 위까지 18시간 안에 식품을 배송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주문을 해서 마켓컬리의 물류센터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 멍멍이는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수요예측 시스템이다. 데이터 전문가 20여 명이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실시간 매출, 주문 건수, 재고량 등의 데이터를 30분 단위로 직원들에게 전송한다. 이를 토대로 900여 개의 거래처에 얼마나 주문할지, 오늘 몇 시에 어떤 제품을 할인할지, 오늘 물류센터에 몇 명의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할지, 배송기사를 어디에 배치할지 등을 결정한다. 놀랍게도 마켓걸리의 신선식품 폐기율은 1% 미만이다. 엄청난 기술이 접목되어 있을 것 같지만 멍멍이는 구글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다. 공개되어 있는 다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불러다가 적용 한 게 전부다.
--- 기술은 그저 활용하면 그만이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의 생존 철학이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성공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무엇보다 빠르고 민첩한 방법론이 필요하다. 치밀하고 완성도 높은 계획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어느새 시장의 수요가 바뀌어 있고 기술도 발전해 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빨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뜯어고쳐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 이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끊임없이 반복해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거대한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애자일의 본질이다. 미국을 움직이는 5대 IT 기업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역시 애자일 방식을 기반으로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자일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문화다. 즉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민첩한 조직으로 바꾸기 위
해서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전환, 즉각적인 수정과 업데이트, 고객과의 지속적이고 빠른 의사소통 등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애자일 혁신은 기업이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가능하다.
--- 애자일하게 일하고, 애자일하게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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