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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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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락

곽규택 | 작침 | 2019년 1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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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44g | 140*195*20mm
ISBN13 9791189150112
ISBN10 118915011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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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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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이 흐른 뒤 나는 형님이 제작한 영화 [암수살인]에서 부장판사 역할로 다시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영화 출연은 언제나 설레고 재미있는 작업이지만 이번에는 대사가 없어서 실망했다. 형님은 판사 역할에 어울리는 얼굴을 떠올렸던 모양이지만, 대사까지 주기엔 첫 번째 영화 ‘억수탕’에서의 연기가 마음엔 들지 않았던 것일까?
--- 본문 중에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싶고, 조금이라도 숨기고 싶고, 똑같은 상황이라도 자기 입장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설명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그렇게 변론을 이끌어 나가서는 처벌만 가중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인정할 것은 인정시키면서도 피고인이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유리하게 형에 반영시키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것이 결국 형사사건 변호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 본문 중에서

홀에서 직접 손님을 맞이하면서 음식 주문을 받고 훌륭한 서비스를 통해 손님을 만족시키는 것은 정치의 역할일 것이다. 주방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밖에서 손님을 푸대접하거나 불친절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래서 음식점 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직접 서비스할 수 있으면 손님들을 더 기쁘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주방을 나왔고 ‘대박 맛집’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음식을 만들던 경험을 살려 손님들에게 딱 맞는 ‘오늘의 메뉴’도 직접 조리해 권하고, 취향에 맞는 세심한 서비스도 해보고 싶다.
--- 본문 중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3선을 한 국회의원이라면 지역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 분명한데 4선, 5선을 맡겨도 괜찮지 않을까?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고인 물은 썩는 법이다. 3선 국회의원이 4선, 5선에 나설 경우 지역 민심이 갖는 피로도도 크다. 무엇보다도 정치 신인이 나설 틈이 없다.
--- 본문 중에서

행정부와 함께 입법부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가는 명분상으로도 합리적이라고 본다. 서울과 수도권은 국회가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경제, 사회적인 중심지로서의 기능에 지장도 없을 것이다. 반면 국회를 세종시로 옮긴다는 것은, 그래서 조금이라도 지방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지역에 끼치는 영향력이 클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북항 재개발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철도 관련 시설의 이전과 재배치가 이뤄져야 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의 유치를 이뤄내야 한다. 그리고 부산의 미래를 다시 원도심에서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부산 시청의 원도심 이전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바다로 상징되는 부산이다. 그렇다면 부산 앞바다를 조망하는 북항 재개발 지역에 첨단 스마트 시설을 도입한 부산 시청을 위치시키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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